간편한 한 끼
: 마라샹궈 (feat. 냉장고파먹기)
글/사진 글쓰는 향
밍기적거리기 딱 좋은 주말 점심.
무얼먹을까 고민하다가 집에 있는 하이디라오 훠궈소스(마라샹궈소스)+냉장고 파먹기 신공으로 세미 마라샹궈만들어 먹었다.
(사실 그냥 마라샹궈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기엔 재료가 너무 부실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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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2 - [일상] - 매운당면볶음(마라상궈소스) 간편하게 만들기
주 재료 당면, 마라샹궈소스
부 재료 마늘, 오뎅볶음, 상추, 새우.
대파도, 햄도, 버섯도 없고, 하물며 오뎅도 생오뎅이 없어서 엄마가 해둔 오뎅반찬을 슬쩍 했다.
야채도 고수나, 로메인이나, 청경채가 있으면 좋았겠지만 상추밖에 없어서 응급용으로 상추를 잘라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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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료 준비하기
1) 당면
당면은 찬물에 불려두는 게 좋다고 하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이번엔 그냥 뜨거운 물에 팔팔팔팔 끓였다.
난 푹~ 익은 당면이 좋아서 내 입에 맞을 때 까지 주구장창 끓였다. 당면이 익은 다음에는 찬물로 행궈 건져놓았다.
2) 각종 재료는 손질하여 셋팅해두엇고,
하이디라오 마라샹궈소스는 내 재료에 비해 양이 너무 많아서
최종적으로 1아빠숟갈만큼만 사용했다. (건고추는 사용안함)
2. 조리 시작
달군 팬에 식용유와 마늘 넣고, 저온으로 마늘을 먼저 익혀준다.
마늘이 노릇노릇해지면, 그 다음 재료를 넣는다.
오뎅의 부들부들한 느낌을 좋아해서 기름에 오래 볶았다.
새우를 넣고, 조금 익히다가 당면을 넣고 휘리릭 볶았다.
당면에 남아있는 물기가 휘발될 때 쯤 소스를 넣고 한번 휙 볶아냈다.
소스넣고, 볶으면 금방 타니까
당면러버가 만든 주재료 당면인 마라샹궈 완성:D
개인적으로 당면의 식감은
지난번에 당면 찬물 1시간 불리고 볶아서 바로 사용한 것 보다,
당면을 뜨거운 물에 푹 익혀서 만든 이번 버전이 내 입맛에 더 잘 맞았다.
지난 번 건 면이 '볶은'느낌이 강했고,
이번 건 촉촉한 볶음 느낌이었으니 나는 한동안 당면 삶아 먹을 듯 :9
간편하고 맛있게 잘 먹었땅: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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