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 같지만 멋지게>를 읽다.
병신 같지만 멋있게(SHIT MY DAD SAYS)작가 저스틴 헬펀출판 웅진지식하우스발매 2011.06.24.내평점 3.5 호란 번역 + 가벼움의 끌림으로 선택한 책.일단 몇 초 동안 훑어보았을 때 비속어가 상당히 난무해서 빌릴까 말까 고민스러웠지만 쥐뿔없어도 스스로를 멋지게 여길 수 있다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하는 아버지가 해주는 충고가 어떤 것일지 궁금해 빌려봤다. 어린시절 작가의 아버지는 젠* 과 씨*을 달고살며, 3살짜리에게도 현실을 직시시키고야 마는 독설가 아버지인 줄만 알았는데, (나는 욕을 잘 쓰지 않아서 약간 불쾌하기까지 했음) 에피소드가 거듭될 수록, 자신만의 소신을 가지고 아이를 대하고, 키우고, 그 과정중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양보하고 참아왔던, 츤데레 아버지였다. 다른 무엇보다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