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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 2 (Incredibles 2, 2018)

글쓰는 향

애니메이션, 액션, 모험  미국  125분  

개봉 2018 .07.18

감독 브래드 버드

출연 크레이그 T. 넬슨(밥 파 / Mr. 인크레더블 목소리), 사무엘 L. 잭슨(루이스 베스트 / 프로존 목소리), 홀리 헌터(헬렌 파 / 일라스티걸 목소리), 사라 보웰(바이올렛 파 목소리), 헉 밀너(대쉬엘 대쉬 파 목소리), 엘리 푸실 (잭잭 파 목소리), 소피아 부시(보이드 목소리), 캐서린 키너(에블린 목소리)

[국내] 전체 관람가

특이사항 : 1편은 14년전에 개봉함



짤막줄거리


지금까지의 히어로는 잊어라!

슈퍼맘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며 세상의 주목을 받자 

바쁜 아내의 몫까지 집안일을 하기 위해 육아휴직을 낸 아빠 ‘밥’은 

질풍노도 시기의 딸 ‘바이올렛’, 자기애가 넘치는 아들 ‘대쉬’, 

어마무시한 능력을 시도때도 없이 방출하는 막내 ‘잭잭’까지 전담하며 

전쟁같은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각자의 위치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던 슈퍼파워 가족 앞에 새로운 악당이 나타났다! 

  

다시 한번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가족은 

‘인크레더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뒤 늦은 인크레더블 2 후기



인크레더블 1을 보긴했다.

한 십 몇 년 전에. 그런데 뜬금없게도 기억에 남아 있는 건 보험업계에 종사하는 밥=인크레더블이 마음이 약해서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 편법을 고객들에게 발설하다가 직업이 위태위태해졌었다는 것 뿐이다. 액션이고, 뭐고 그런건 기억나지 않는다. 재미있었다는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그래서 인크레더블 2도 그렇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이거 이거

인크레더블 2 대박이다.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았다.


일단, 재밌다.

아주 재밌다. 대사도 재미있긴 하지만 상황이 주는 웃음이 많다. 

악당을 맹렬히 쫓고있는 엄마에게 긴급하게 전화해서 운동화를 찾는 딸, 

딸/누나의 연애를 도와주겠다고 썸남(?)이 제공하는 수돗물이 참 맛 좋다는 아버지/남동생, 

모든 걸 주체할 수 없는 잭잭까지. 

애들처럼 엄청 깔깔웃으며 보았다. 

그 와중에 헬린=일라스티걸은 혼자 캐심각+시크함으로 중 무장


액션은 뭐 두말 할 것도 없다. 

오토바이 액션신이나 민첩합 두뇌 진짜 모두 최고. 

(그에 비하면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힘으로 다 때려 부시는 타입이라 대조적으로 더 멋있어보임+.+) 


그리고 진~짜 귀엽다.

꼬맹이 잭잭.

아니 어쩜 이렇게 귀엽고 파워넘치는 사고뭉치가 있을 수 있지? 


에드나 이모네 집에서 하루 자고

그 새 걸음마를 뗀 잭잭의 이 의기양양한 표정좀 보라고.



스토리도 정말 좋았던 게,

헬렌이 중심이긴 했지만 "가족"이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는 게 아주 훈훈하고 좋았다.

육아를 담당하는 아빠와, 외조(?)를 담당하는 엄마. 부모님을 구출(?)해내는 아이들까지

에피소드들도 어찌나 재미있던지. 



여튼 인크레더블 2

기대하지 않고 보았는데, 200%만족해서 너무너무 행복한 영화였다.

인크레더블 3이 나온다면 그 때는, 바이올렛/대쉬/잭잭이 주인공일 것 같은데 그 때의 모습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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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알고보니.

인크레더블 2 감독님 "라따뚜이"감독님이기도 하네

감독님 이름 기억해두었다가 믿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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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인크레더블2 상영전 보았던 픽사단편애니메이션 BAO도 참 좋았다.

대사 한 편 없는데, 감동최고여서 눈물 흐를뻔 함.



2018/07/09 - [취미기록공간/영화감상] - <시사회당첨> 인크레더블 2 (Incredibles 2, 2018) :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