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다낭/호이안>19/04/30 다한스파, 다낭 만딜라비치호텔

전체일정 (호이안2박, 다낭1박)
4/28 서울-다낭-호이안이동 
4/29 호이안 리버타운 호텔 체크인 → 올드타운 낮 산책 → 미쓰리 → 안방비치(라플라쥬) → 올드타운 밤(소원배) → 강남스파 → 올드타운 야시장 → 야식 
4/30 미선일출버스투어 → 다한스파 → 다낭 만딜라비치호텔 체크인 → 바빌론스테이크가든 → 빈컴플라자  
5/1 링엄사 → 미케비치 산책 → 한시장 해피브레드 → 투란스파 → 한시장, 핑크성당, 하이랜드커피, 블루성당 → 제이드가든 → 공항 
5/2 다낭-서울

글쓰는 향

 

일정+금액+기분 정리해 둔 엑셀파일이 삭제되서

울면서 기억을 더듬어 쓰는 여행후기임

클라우드 예찬론자가 될 거야 ..

 

19/04/30 일정

미선일출버스투어→ 조식 → 호이안리버타운호텔 체크아웃 → 다한스파 → 다낭 만딜라비치호텔 체크인 → 바빌론스테이크가든 → 빈컴플라자   

 

미선유적지 복귀길엔 꿀잠을 잤다.

그 덜컹거리는 버스에서 정~말 한번도 안깨고 어찌나 달게잤던지. ㅋㅋ

새벽에 일어나서 다녀오는 일정이 고되긴 했었나보다.

 

숙소로 돌아오니 아직 조식시간이라서 간단히 밥을 먹었다.

소세지랑 김밥 좋아하는 이 입맛을 어찌하리오.

 

잠시 쉬었다

호이안을 떠나 다낭으로 갈 채비를 했다.

 

그랩을 타고 이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나는 사전에 모든걸 계획하는 성격이라

미리 예약해두었던 다한스파의 픽업차량을 타고,

다한스파에 들렸다가 다낭의 숙소 : 만딜라비치 호텔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이 좋은 수영장엔 발 한번도 담그지 못했네

세상 아까워라. 다음번엔 꼭 물장구 치고 놀아야지. 

 

호이안 리버타운호텔 빠잉

넌 참 좋은 숙소였어. :D 

 

 

다한스파(=호이안 진심을 다한 스파)는

어제 방문했던 강남스파와 마찬가지로 한국인 스탭(이 경우엔 사장님)이 상주하는 마사지샵이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사장님께서 

캐리어도 구석진 곳에 잘 맡아주셨다. 

 

 

평소에 받아본 적 없는 대나무 마사지를 받고 싶었지만

압이 꽤 세다고 해서 결국 또로마(또 아로마..) 마사지를 받기로 했고,

잡담도, 자리비움도 없는, 서비스 교육을 제대로 받은 듯 한

마사지사님이 정성스럽게 마사지를 해주셨다.

 

 

노곤노곤 꿀 맛 같은 90분이 지나고,

음료 한잔과 함께 부엉이 가방, 코코넛 쿠키까지 선물로 받아나왔다.

90분에 36달러였던 것 같다. 

(우리라는 90분에 9만원 ~ 6만원이니 진짜 저렴하긴 하다)  

 

다시금 다한스파 차량을 타고 

다낭만딜라비치 호텔에 내렸다. 

 

미케비치와 바빌론 스테이크하우스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 

+루프탑 수영장이 괜찮아 보이는 숙소를 찾다가 선택한 숙소인데

도착하자마자 약간의 아쉬움이 밀려왔다. 

 

사방팔방이 공사중이고, 

고즈넉하고 아름다웠던 호이안보다

확실히 급 관광지로 떠오른 도시같은 느낌이 너무 강해서.

 

다낭 → 호이안 순서였으면 괜찮았을 것 같은데

내 몸이 이미 올드타운의 조용함에 너무 길들여져있었던 것 같다.

야자수가 없다면 그냥 막 급 부상중인 경기도 신도시 같은 기분이었음. 

 

 

그래도 새로운 숙소에 왔으니

숙소 둘러보며 기분전환해야지 :)

라고 하기엔 숙소 퀄리티도 리버타운호텔이 더 좋네.. :( 

 

리버타운은 2박에 18만원,

만딜라비치는 1박에 11만원(디럭스 부분 씨뷰 룸 (킹베드))인데 말이야

 

부분 씨 뷰 룸을 예약했는데 너무 벽 뷰 아닌가요.

바로 커텐 쳐버림. 

 

 

그래도 이번엔 낮에 와서 웰컴 과일도 바로 받았다 (하지만 안 먹음..)

미니바는 어차피 안 먹을 거긴 하지만 잠깐 뭐가 있는 지 구경했다. 

 

 

화장실은 참 깔끔했다.

아니 진짜 호텔 화장실에 있는 거울

이거 우리집에도 있었음 좋겠어 ㅋㅋ 

 

 

방은 대충 둘러보고, 

잠깐 짐 풀기전에 수영장 보러 올라가봤다

날씨 좋으면 수영복 개시할라고 ㅋㅋ

 

 

만닐라비치호텔 수영장은 19층에 있다. 

 

생각보다 수영장은 크지 않았고,

선베드는 이미 다 선점되어있어서 잠깐 구경만하고 방으로 내려왔다.

선베드 있었으면 바로 수영복 갈아입고 올라왔을 텐데, 

밥 먹고 오면 되지 뭐

 

(라고 쓰고 또 결국 수영 못하고 체크아웃했음...) 

 

 

자 그럼 이제 맛있는 스테이크 먹으러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