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목역에서 매번 지나쳤던 홈메이드에 드디어 다녀왔다.
교회사람들은 두 세번도 넘게 다녀왔다고 하는데 나도 드디어 그 대열에 합류

홈메이드메뉴판
튀김(등심카츠, 치킨카츠, 치즈돈카츠, 모듬카츠, 특모듬카츠, 가라아게정식)이 메인 메뉴인 것 같고,
면 메뉴(닭육수간장라면, 돈코츠라면, 닭육수매운된장라면, 토마토해장라면)이 2차 메인메뉴인 것 같다.

돈등심과 쌀, 김치는 국내산
주방장님은 국산 ㅋㅋㅋ 딱 봐도 국산이시더라곰

먼저 나온 남치니의 등심카츠
7500원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이기때문인지 양이 많이 작아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죠?
예쁘게 펼쳐논 거 모아두면 주먹 한개 정도.. 될 것 같음

남치니 표현으로는 튀김옷이 얇고 고기가 두툼해서 맛은 괜찮았다고 한다.

하지만 오늘의 메인은 뒷걸음치다 발견한 토마토해장라면이다!
술도 안 먹는 사람(= 나)아침 댓바람부터 주문한 메뉴인데 이거 이거 진짜 맛있다.
일단 면이 일반 라면면이 아니고 얇은 스파게티면 같은 면이라 딱 한 입먹으면 이거 되게 매콤한 토마토파스타 같은데?라는 생각이 든다. 엄청 매콤하고 엄청 진하다.
사실 아파서 입맛 돋구려고 시킨 메뉴였는데 아픔 싹 잊어버리고 한 그릇 싹싹 비움.
이렇게 맛있을 줄 알았으면 사진도 좀 더 많이 찍을 걸..

아무래도 홈메이트 토마토해장라면 이거 인생라면 될 듯.
주일에 교회갈 때 마다 이거 먹자고 할지도 모르겠음. 그 정도로 맛있음.
다음엔 면 사리 추가해서 완전 배불배불하게 먹어야지.
재방문의사 42349932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