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새 감기몸살이라 건강한 저녁메뉴 설렁탕을 먹고왔어요.
건대역 사거리 2층에 보이는 신선설농탕집에서요 :)
설농탕과 순사골국은 조미료의 차이래요
설농탕엔 땅콩가루랑 치즈가루 등이 들어가고 순사골국은 말 그대로 사골만 우려낸 국이래요

원기회복을 위한 저녁이니 순사골국 2개를 주문하고
테이블에 셋팅되어있는 맛김치 석박지 숙성김치를 먹을만치만 담아봅니다.

맛김치는 약간 익은 겉절이 맛이예요

석박지는 새콤한 무김치고요

숙성김치는 익숙한 배추김치네요

세 종류를 예쁘게 담았는데 개인적으로 맛 김치가 역시나 제일 맛있었습니다

간이 되어있지 않은 뽀얀 순사골국입니다.
파랑 고기만 쏙 들어가있어요

테이블 한 켠에 제공되는 소금이랑 후추로 간을 해서 먹어야 합니다

얼큰한 맛을 좋아해서 후추를 후추후추 많이뿌려먹었어요.
입맛이 없어서 밥은 잘 안넘어 가지만 사골국물은 술술넘어가더라고요

이거 먹고 감기몸살 쌱 없어졌으면 좋겠다...
너무 삶의 낙이 없듬. ㅠㅠ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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