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2(Deadpool 2, 2018)
액션, 모험, 코미디, SF 미국 117분 2018 .05.16 개봉
감독 데이빗 레이치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웨이드 윌슨 / 데드풀), 조슈 브롤린(네이던 서머스 / 케이블), 재지 비츠(도미노), 모레나 바카린(바네사 칼리슨), 브리아나 힐데브란드(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 줄리안데니슨(러셀), 카란소니(도핀더),롭 딜레이니(피터), T.J밀러(위즐), 빌 스카스가드(사이아이스트), 스테판 카피식(콜로서스 목소리),
마침내, 그 분이 오신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다!
암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한 후,
강력한 힐링팩터 능력을 지닌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난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놀즈).
운명의 여자친구 바네사(모레나 바카린)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만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고, 밑바닥까지 내려간 데드풀은 더 나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다.
어느 날, 미래에서 시간 여행이 가능한 용병 케이블(조슈 브롤린)이 찾아 오면서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고 데드풀은 생각지도 못한 기상천외 패밀리를 결성하게 되는데...
헤헤
남들보다 빨리 본 데드풀2
2018년 5월 11일 금요일에 본 후기 나갑니다
키노라이츠 감사합니다:D
2018/05/09 - [취미/영화] - <시사회당첨> 데드풀 2 (Deadpool 2, 2018) - 키노라이츠
스포주의
즐거운 영화감상에 타격을 입지 않을 정도로 후기를 작성하려하지만,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주의해서 보셔요.
일단 표 배부받기까지의 과정부터.
서울 동쪽에 살다보니 자주 올 일 없는 용산CGV.
삼성역에서 지하철 타고, 신용산역에 내린 것 까진 아주 좋았는데, 용산아이파크몰 내에서 CGV까지 이동시간이 꽤 걸렸다.
보통 8시 영화시사회의 표 배부는 7시에 시작하는데,
이번 데드풀2시사회는 보안서약서 배포랑 기타등등의 작업때문에
18시 30분부터 표 배부를 시작예정이며, 이미 줄이 길다는 소식을 들은 뒤라 마음이 급해서 찾아가는 길이 더 길게 느껴졌을 수 도 있다.
여튼 처음에 뭔가 멋진 건물에 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해서 들어간 건물이 용산역이었던 것 부터 잘못된 선택이었다.
건물안에서도 GPS켜고 지름길로 슉슉가고 싶었어 정말..
우여곡절 끝에 표를 배부받은 시간은 19시 30분.
(남치니는 거의 줄을 1시간 섰다고 한다.)
자리는 E열 7번 8번.
표 나누어 주시는 분이 B열 중앙과 사이드자리 중 선택하라 해서 사이드자리를 선택했는데, 영화를 보고 보니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화면이 커서 어지럽거나, 목이 아플지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고생한 남치니에게 밥이라도 야무지게 든든한 걸 사주고 싶었는데, 촉박한 시간 때문에 우리가 선택한건 KFC
예전엔 징거버거 참 좋아했는데, 흠, KFC 함께해서 맛있었고 다신 만나지말자. ㅋㅋ
영화 이야기로 들어가서.
사실 이번 데드풀2시사회관람전에 데드풀 1을 완전복습하고 싶었는데, 요새 정말 바쁘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제대로 복습을 하지 못했다.
내가 영화를 보기 전에 데드풀에 대해 기억하고 있던 건 몇 가지 뿐이었다.
- 데드풀(웨이드 윌슨) 전직 특수부대 출신 말기암환자인데, 암 치료를 위한 실험에 참가했다가 세포재생능력(힐링팩터능력)을 얻지만 온 몸의 피부가 흉측해지게 된다
- 웨이드에게는 엄청 예쁜 여자친구가 있다.
- 잔인하고 잔인하고 잔인하다
- 말 장난이 재미있다. 황석희 번역가 만세.
- 데드풀 동료(?)로는 X맨 캐릭터인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 왜 때문인지 병아리콩으로 기억함),콜로서스(=철강사내)가 있다.
영화를 보고나서 느낀 건 '전편의 줄거리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었고, DC와 마블 세계관을 알면 더 더더더 재미있었겠다'였다.
+ 라이언 레이놀즈의 국적과 더불어 망한 전작에 대해 알아도 좋겠다.
글쓰는향이는 마블과 DC 정보를 찾아보는 성격은 아니지만,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이라 그 덕분에 몇 몇 장면에선 관중들의 웃음에 함께 할 수 있었지만, 몇 몇 장면에서는 남들이 웃을 때 "왜지..?"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특히 어머니의 이름을 외치는 순간과, 휴잭맨이 나오는 장면에서 웃지 못해서 조금 소외감 들었다.
중간중간에 영화일시정지 해놓고, 네이버 검색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고.. (덥스텝이 도대체 뭐냐고!!)
하지만 그걸 몰라도 영화는 재미있다.
여전히 1편만큼 잔인하고, 욕이 난무하고 (내가 잘못 들은 것일 수도 있지만 한국어로 "시팍"이 들리기도 했다.)
19금 발언도 잦긴 하지만 데드풀2는 가족영화고,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에 설명이 친절한 영화니까.
음악도 완전 취향저격이고 ㅋㅋ
캐릭터들도 어찌나 웃긴지.
웨이드의 친구 나오는 씬이랑 곰돌이 피터 나오는 씬 너무 웃겨서 진짜 엄청 웃었다.
도미노의 능력도 참 신기한데 잘 연출해서 쾌감이 있었고. 케이블은 또 왜케 멋있어.
( 황석희 번역가는 이번에도 데드풀과 찰떡궁합인듯. F-word에 대한 번역이 특히 굿굿)
더 많은 걸 떠들고 싶지만,
어차피 엑스맨의 세계관과 DC, 마블 세계을 콕콕짚어서 예습할 거 아니라면 그냥 영화를 있는 그대로 보고 즐기는게 더 좋을 것 같다.
주변인들이 나한테 데드풀 어땠냐고 물어봐도 응 배트맨이랑 그린랜턴나와~ 이러고 말아버린다
(줄거리 및 스포와 하등상관없음)
또 물어보면 I'M BATMAN 이렇게 말해준다
데드풀 2 언능개봉해서 주변사람들이랑 언능 떠들고 싶다
나도 또 봐야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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