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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 폴른킹덤

(Jurassic World: Fallen Kingdom, 2018)

▶ 이전글 :  2018/05/31 - [취미기록공간/영화감상] - <당첨>쥬라기 월드 : 폴른킹덤(Jurassic World: Fallen Kingdom, 2018)

액션, 모험, SF 미국 , 스페인  127분  

2018 .06.06 개봉 

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출연 크리스 프랫(오웬 그래디),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클레어 디어링), 제프 골드브럼(이안 말콤), 저스티스 스미스(프랭클린), 토비 존스(군나르 에버솔), B.D.웡(헨리 우)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짤막줄거리 : 

진화는 위기가 된다

지상 최대의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가 폐쇄된 이후 화산 폭발 조짐이 일어나자,

오웬(크리스 프랫)과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공룡들의 멸종을 막기 위해 이슬라 누블라 섬으로 떠난다. 

한편, 진화된 공룡들을 이용하려는 세력의 거대한 음모가 드러나고,

절대 지상에 존재해선 안될 위협적 공룡들이 마침내 세상 밖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공룡들의 세상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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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을 줄 알았던 급여날. 

겨우겨우 업무를 끝내고 6시 45분에 왕십리 CGV에 도착했다. 

지하철에서 CGV로 바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이용해 보았는데, 

편리하긴 하지만 속도가 워낙 느려서 다음엔 그냥 계단 이용해야겠다. 

남치니가 나 대신 예매권을 대신 수령하였는데, 무료 팝콘셋트 교환권도 받았다고 해서 팝콘+콜라받고 부랴부랴 영화관으로 들어갔다. 

(우리 커플은 뭘 먹으면서 영화를 본 적이 거의 없는데, 이 날 팝콘을 걸신들린 듯이 먹어댔다. 저녁을 못/안 먹은 이유도 있었겠지만 시즌메뉴로 나온 버터갈릭(?)파우더 엄청 짜고 달고 맛있던데? :9)

쥬라기 월드 : 폴른킹덤을 관람할 좌석은 왕십리 CGV 7관 G열 5번, 6번이었다. 

관은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관람하기에 나쁘지도 않았다. 시야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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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있을 수 있음 주의 

쥬라기공원을 보고 자라지는 않았지만, 쥬라기월드 1편을 매우 재미있게 보았고, 크리스 프랫을 좋아해서 나름 기대를 했다.

그런데, 너무 기대 했나보다.

'이건 좀 너무 하잖아' 싶은 장면들이 너무 많이 나온다. 

개연성이라는 게 없다. 

히어로물도 이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말이다. 

예를 들어, 함께 화산 폭발이 임박한 이슬라 누블라섬에서 공룡들을 구하자라고 말했던 해먼드 재단의 밀스에게 뒷통수를 제대로 맞은 클레어와 오웬이 세상 이목을 다 집중시키는 방법으로 배에 탑승했을 때, 그들은 왜 잡히지 않았는가. 

사람에게 공룡 마취제를 아무렇지도 않게 쏠 정도로 냉혈한인 군인 휘틀리는 클레어와 오웬은 공식적으로는 이슬라 누블라섬에서 죽은 걸로 해야지 라는 상사의 명령을 듣고도 왜 그들을 가만히 두었는가.

교감능력이 뛰어난 블루는, 어떻게 항상 그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 오웬을 구해주는가. 

상대공룡은 무섭고 잔인하기로 소문난 인도렙터인데 말이다. 

내가 웬만하면 이해하려고 하는 데 좀 심한 장면들 많았어. 이건 인정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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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영화에서 공룡은 정말 원없이 보았다. 

평화로운 모습도 보고, 싸우는 모습도 보고, 스케일은 정말 오지게 크다. 

몇 번은 너무 무섭고 깜짝 놀라서 엄마를 찾았던 것 같기도 하다. (세상 제일 가는 쫄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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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번 편은 다음 편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에 중점을 두었던 것 같다. 

공룡들을 섬에서 탈출시키고 이제 세상에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다음 이야기를 진행하기 위한 초석. 

클레어와 오웬 그리고 새로운 인물인 프랭클린, 지아 로드게리즈 그리고 메이지 록우드가 함께하는 다음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일까?

Welcome to Jurassic World. 

근데 다음 쥬라기월드 장르 호러인거 아니야? 

근데 헨리 우는 죽은 거야 아닌거야?

기억에 남는 장면

- 메이지 록우드의 머리카락을 건드리는 인도렙터

- 공룡경매 씬

- 오웬이 용암을 피하는 씬

- 프랭클린이 소리지르는 장면 (왜케 웃김)

- 화산이 폭발하는 장면과 남겨진 공룡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