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Jobs, 2013)
드라마 미국 127분 2013 .08.29 개봉
감독 조슈아 마이클 스턴
출연 애쉬튼 커쳐(스티브 잡스), 조시 게드(스티브 워즈니악), 더모트 멀로니(마이크 마쿨라), 매튜 모딘(존 스컬리), J.K 시몬스(아서 락), 제임스 우즈(잭 더드맨), 론 엘다드(로드 홀트), 아만다 크루(줄리), 루카드 하스(다니엘 코테케) 등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해외] PG-13
<짤막 줄거리>
세상을 바꾼 천재 vs 대학 자퇴생
21세기 혁신의 아이콘 vs 불교신자
애플의 창립자 vs 연봉 1달러의 CEO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는 스티브 잡스
아무도 몰랐던 그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맨발로 교정을 거니는 괴짜, 자유로운 영혼의 히피였던 젊은 시절의 잡스. 대학을 자퇴하고 절친 스티브 워즈니악과 자신의 집 차고에서 ‘애플’을 설립해 세계 최초로 개인용 컴퓨터를 세상에 내놓는다. 그 후 남다른 안목과 시대를 앞선 사업가적 기질로 애플을 업계 최고의 회사로 만들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CEO로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혁신과 완벽주의를 고집하던 그의 성격으로 결국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내쫓기게 되면서 인생에서 가장 큰 좌절감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11년 뒤, 스티브 잡스 퇴임 후 하락세를 걷던 애플을 구원하기 위해 돌아온 잡스는 다시 한번 세상을 뒤흔들 혁신을 준비한다.
영화는 보통정도로 괜찮았음
○ 흥미도 : 좋아요
- 영화의 첫 장면이 아이팟 출시회 PT.
애플기기 한번도 안써봤는데 주머니에서 아이팟을 꺼낼 때 가슴이 벅차오르고 완전 감동받은 건 왜 때문이지.
- 보는 내내 애플이라는 브랜드파워에 대한 자부심이 자꾸 생겨서 애플 빠순이 될 뻔.
○ 연기력 : 좋아요
- 애쉬튼 커쳐 연기력 좋다. 살아생전 스티브 잡스의 행동과도 싱크로율이 꽤나 높다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 한가지 아쉬웠던 건 왜 터틀넥은 안 입은거지요.? 물론 양복입은 애쉬튼 커쳐는 차암 멋있었지만. .
○ 줄거리 : SoSo
- 왜냐하면 이 영화가 잡스가 맨발로 캠퍼스를 누비던 대학 자퇴생시절부터 2012년 세계 최고 주가를 맞이한 애플의 CEO가 되기까지 과정(대학자퇴 - 애플설립 - 애플1 - 애플 2 - 리사 컴퓨터 개발 - 매킨토시 개발 - 애플에서 쫒겨남 - 망해가는 애플 - 애플 CEO복귀 - 아이팟 출시)을 그의 인생스토리를 중점으로 친절히 설명해주는 그런 전기/다큐멘터리ST의 영화가 아니라,
개인용 PC에 대한 수요를 미리 예상한 후 투자자와, 동업자를 구해 사업으로 직결시킨 추진력있는 사업가,
남들과 똑같은 것을 좋게 만드는 것보다 남들과 다른 것(고성능.디자인)을 만드는 것을 추구했던 21세기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개발자였던 애플CEO : 스티브잡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영화라는 것을 미리 알고 갔더라면 좀 더 좋았을 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 괴팍했던 잡스의 모습을 표현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스티브잡스의 굉~장히 우호적인 모습만을 다뤘고
스티브잡스의 입양이야기, 스티스잡스가 인도를 다녀온 이야기, 대학에서 배운 캘리그라피를 기술에 적용하는 과정, 워즈니악과의 헤어짐, 친 딸임을 거부했던 리사와 함께 살게 된 과정의 인과관계등은 거의 한 두 대사로 던져주고 끝나니까요 ^^ㆀ
기억에 남는 대사
워즈니악 : 우리도 회사이름이 필요하지 않을까? 엔터프라이즈 컴퓨터 어때? ((여기서 완전 빵 터졌음 ))
워즈니악 : 아무도 컴퓨터는 안 살거야.
스티브잡스 : 아직은 그렇지 이런걸 본 적도 없으니까
프로그래머 : 폰트는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스티브잡스 : 나가.
프로그래머 : 절 짜르신다구요?
스티브잡스 : 넌 벌써짤렸어!!!!!!
가물가물하지만 스티브잡스가 (워즈니악을 보며) 넌 그렇게 먹다가 비만으로 죽을거야라고 한 장면도.. ㅋㅋㅋ
▶ 여튼, 내 점수는 별 5개 만점에 별 3.5 개 .
좋은면만을 포장하였긴 하지만 이 영화는 어찌됬던간에 세상을 바꾼 스티브잡스의 약 50년인생을 122분동안 지루하지 않게 보여줬으며
그의 도전/혁신을 내 인생에 어떻게 적용해 볼 지 생각해보게 한 영화니까.
단지 그와 함께 살아던 시기에 애플의 브랜드가치를 몰랐다는 건(IT기기에 관심없...) 초큼많이 아쉽긴하다.
기회가 되면. 잡스 전기를 읽어보는걸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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