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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마라샹궈in쿵푸

category 일상/얌얌기록 2019. 2. 20. 11:11

오늘의 먹거리포스팅

글/사진 글쓰는 향


한달에 한 두번은 마라샹궈를 꼭 먹어줘야 한다.

마라샹궈 없는 삶은 생각하기도 싫음 t.t 




 내가 자주 방문하는 마라샹궈집은 건대입구역에 위치한 '쿵푸'이다.

(건대CGV인근에 위치한 천향마라탕집도 자주감)


처음 생겼을 때는 화하고, 매운 맛이 강했는데 

지금은 한국인 입맛을 반영한 조리법으로 변했고, 

그 덕에 마라탕/마라샹궈 입문 음식점으로 인기가 많아진 것 같다. 

저녁시간엔 막 줄 서서 대기해서 먹는다 t.t 


방문했던 날도 2팀 대기하고 들어갔음. 

마라샹궈/마라탕 주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1. 셀프바에서 먹고싶은 재료를 바구니에 담는다.



나랑 남치니는 밥 반찬으로 먹을 거라 

당면많이, 햄 조금, 버섯, 연근, 목이버섯, 여러가지 두부들, 청경채, 고수, 오뎅 정도를 넣었다. 

사람들은 숙주도 많이 넣더라. 



2. 재료를 담은 후 고기추가여부 (양고기/소고기) 를 이야기하고

매운맛단계를 선택하고, 마라탕으로 먹을 건지, 마라샹궈로 먹을 건지를 이야기하면 된다. 

*매운단계는 순한맛~매운맛으로 5단계정도로 나뉘어져 있다.

보통 매운 맛 먹으면 불닭볶음면 보다 조금 덜 매운 정도?

나는 평소에 매운 맛을 좋아하긴 하지만 마랴샹궈는 마라맛이 강한 요리이기 때문에

마라샹궈만큼은 순한 맛으로 먹음. 그래도 맛있음. 


우리는 매번 만 팔천원~이만원 정도의 가격이 나오는 것 같다. 

(고기를 따로 추가하지 않음/공기밥 2개포함) 



무게에 따라 금액이 결정되지만

마라탕과 마라샹궈의 주문 최소금액이 정해져있다. 

내 기억이 맞다면 마라샹궈는 최소 주문금액이 14천원이었나 16천원이었던 것 같음. 



마라샹궈 등장.


현지식마냥 생강이나, 화자오가 많이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한국음식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맛이 참 좋다.

남치니는 간만에 튀긴고추 (크게 썰려있는 고추)가 너무 맛있다고 (하나도 안매움)

지난 번에 안 먹고 버려버렸던 과거를 후회했다. ㅋㅋㅋ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마라샹궈 최고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