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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한정식in일송정

category 일상/얌얌기록 2019. 3. 17. 01:56

오늘의 먹거리 포스팅 : 일송정

구의역 인근의 한정식집 일송정에 다녀왔다

글 사진 글쓰는 향


아주 옛날 가정집을 개조한듯한 인테리어.
1층과 2층으로 되어있는데, 2층방으로 안내를 받았다


룸은 룸인데
아주 옛날 가정집 분위기가 물씬.
신발신고 들어가는 입식좌석이라 편하긴 했다. 


4인이 방문했고
송정식38,000원/1인을 주문했다
일정식코스에(메밀전병.갈비찜.새우튀김.전복찜) 문어숙회. 전복볶음. 장어구이. 더덕구이가 더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단다.
총 15가지 음식이 나온다고.

음식사진과 함께 코멘트 간단히 달아본다.


기본셋팅.


제일 먼저
샐러드와 문어숙회 그리고 홍어인지 가자미인지 삭힌거 무침이 나왔다.


메밀전병
특별하게 맛있진 않았지만 간만에 먹으니 맛있었다.


전복볶음
내 취향은 아니었다
(전복을 별로 안 좋아함)


홍어삼합
삭힌정도가 심하지않아서
초보자도 쉽게 먹을 수 있다
간만에 먹으니 또 좋았음


이쯤에서 떡갈비인지 너비아니인지가 나왔는데 내가 안먹어서 사진이 없고만.

한정식은 조금씩 먹는데도 금방 배가 빵빵해지는 듯 하다.

그래서 전은 호박전만 하나 집어먹었다


잡채는 아예 손도 안댐.

갈비찜은
고기가 부드러워 좋았고


더덕구이는 너무 얇아서 아쉬웠다


새우구이와 전복찜
전복은 회로 먹고싶다....


꽁치조림은
매콤하니 좋았다


꽁치가 나온 다음에
미역국이랑 밑반찬이랑 밥이 나오길래
다 나온거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그래서 내가 장어구이가 안나왔다고 했더니
(장어먹고싶어서 다른거 안먹고 기다리고있었는데.. t.t)
바빠서 빼먹은것같다고 가져다주겠다고 했는데 흠... 고의적인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심지어 장어 완전 별로였음
렌지에서 데워서 준 그런 맛.



결론

좋았던 점 ㅡ 간만에 다양한 음식들 접할 수 있었다

별로였던 점 ㅡ 서비스가 영 별로임
재 방문은 안 할것같다.
 (옆 테이블 그릇치우는 소리 너무 과다하게 시끄러웠고, 요리를 빼먹고 미안해하지도 않았고, 칸막이로 나눠진 옆방에서는 화투치는 소리가 계속... 난 클레임 거는 성격 아닌데 진짜 클레임걸뻔함)

광진구 인근에 괜찮은 한정식집 찾기가
이렇게 힘들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