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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H - 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 



글/사진 글쓰는 향

사진첩 정리하다가 그 날의 감정들이 가물가물해지는 것 같아서 끄적여봅니다. 


YOUTH전은 디뮤지엄에서 2017.2.9(목) ~ 5.28(일)까지 했는데, 3월달부터 보러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5.27(토)에 겨우 보고왔었다. 



입장인원을 조절하는 터에 거의 20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는데 기다리는 동안 전시회장 바로 옆에 보이는 한남더힐이 너무 예쁘더라.

그래서 남치니한테 로또되면 저기서 살자고 이야기하면서 시세보니까 요즘 로또 1등 당첨금이 적어서 두 명이 동시에 로또 당첨되지 않으면 못 사는 곳 이었다.

안녕. 나의 꿈의 집. 


여튼, 다시 YOUTH전 이야기로 돌아와서.


정신없었던 M1 구역을 후딱 관람하고 

난 반항기의 청소년들이 무섭고, 어두운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도슨트선생님과 함께 M2 구역 작품관람을 했다. 

인상 깊었던 몇 개의 작품만 찍었는데,





개인적으로 아래 사진이 제일 끌리더라. 

일단 색감이 완전 취향저격이랄까 ♡



그리고 두 벽과 천장에 빽빽하게 붙어있던 누드 사진들.



내가 여자라 그런가 여성의 몸을 볼 때는 자연스럽고, 편안하고, 즐거웠는데 (심지어 아름다움을 느끼기도 하고!) 

남성의 몸을 볼 때는 으익! 소리가 절로.. 별로 유쾌하지 않았다.

히어로물에 나오는 조각같은 남성의 몸이 아닌 이상은 보면 왠지 무섭다.​


그래도, 누구 하나 쑥쓰러움없이 자유로워하는 모습이 멋있어서 진짜 목이 아플때까지 한명한명 다 감상했다. ​

(나는 사실 혼자 거울앞에 전라의 내 모습보는것도 너무 쑥쓰러운데 말이지..) 



YOUTH - 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 짧은 감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