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1박 2일 속초여행
18/08/29 일정
1030 동서울터미널 → 1240속초시외버스터미널 → 1340정든식당:장칼국수 → 1500속초롯데리조트체크인→ 휴식 → 1800 속초관광수산시장 : 설악횟집 140호
일정정리시작
휴가도 없이 달려온 여름이 문득 아쉬워 급히 연차를 신청하고 다녀온 속초. 차는 없었지만 버스와 택시로 뚜벅뚜벅 다녀왔다.
1030 동서울터미널 출발
하나는 동서울발속초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라인, 또 하나는 속초고속버스터미널로 가는 라인.
속초시외버스터미널과 속초고속버스터미널은 꽤 떨어져 있으므로 일정과 숙소위치등을 고려하여 티켓팅 하는 것이 좋으며,
한 2~3일전에만 예약해도 할인이 적용되므로, 미리미리 알아보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나는 잘 모르고 고속버스터미널로 예약했다가 장칼국수 집이 시외버스터미널근처여서 재 예약했다...
우등버스타고 2시간 10분여를 달려 도착한 속초. 그리고 설램을 느낄 새도 없이 쏟아지는 비.
주변 둘러볼 여유도 없이
도보 5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정든식당으로 달려갔는데 앞에 6팀이 대기중이라 40분 정도 기다렸다 착석할 수 있었다. 짐도 크고 우산도 들어야해서 외관사진을 찍지 못한게 좀 아쉽네.
1340 정든식당 : 장칼국수
속초에 유명한 장칼국수집은 정든식당과 왕박골식당 이렇게 2개인 것 같은데, 나는 순전히 위치상의 우위때문에 정든식당을 골랐다.
친구는 왕박골이 너무 맛있다고 추천해줬지만 그건 다음기회에 ^^*
장칼국수 손칼국수 잔치국수 3개.
한 그릇에 7천원이다.
* 영업시간 10시ㅡ19시.월요일휴무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으로
의자가 있는 테이블이 2~3개,
좌식테이블이 5~6개 정도 밖에 없고, 국수를 직접 만드시는 장인어머니가 1분인지라회전률은 빠르지않았지만 기다리는 자는 장칼국수를 얻을 수 있다.
내 뒤에 들어오신 분은 육수가 끓어야한다고 10분이상 더 기다리셨던 것 같다.
굉장히 걸쭉하고 매콤해보이는 국물인데,
생각보단 자극적이지 않아서 청양고추 투하!
이 집 칼국수는 쫄깃쫄깃한 식감이 너무 매력있어서 맛있다 맛있다를 남발하며 먹었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계란도 매력있었고.
국물과 잘 어울리긴 했지만 칼국수와 국물 조합이 3배는 더 괜찮음.
택시잡아타서 속초롯데리조트로 출발
1500 속초롯데리조트 체크인
2시 10분쯤에 도착했는데,
3시가 되어야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날씨가 좋으면 바다향기길이라도 걸었겠는데 완전 폭우가 내리고 있어서 1층만 계속 배회했다.
배정받은 382호는
롯데리조트속초 스위트33TYPE.
(콘도형, 더블룸(침실/온돌), 4인가능)
체크인 3시 체크아웃은 익일 11시다.
호텔과 리조트가 한 건물에 있는데,
1층 프론트에서 바로 올라가면 호텔객실이라 진짜 미로처럼 뱅뱅돌아가야하니 컨벤션쪽 엘베를 이용하는 게 좋다.
모든 룸이 오션뷰라는 롯데리조트속초!
간단한 취사도구와
4인용 식기류가 구비되어 있다.
롯데생수 아이시스 4개 .
올 여름에 롯데칠성생수매출 대박났다던데, 좀 넉넉히 주시지.ㅎ.ㅎ
한 방은 온돌방(옷장속에 2인용침구류)이었는데 사진이 다 없네.
어매니티는 바디워시 샴푸 바디로션 비누 딱 이렇게만 있다. 치약 칫솔 챙겨가야한다.
물이랑 간식이랑 치약이랑
지하에있는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하고 어쩌구저쩌구하다가 저녁먹으러 횟집으로 출발
뚜벅이지만,
콜택시가 있다면 두려울 게 없다!
(잔고의 두려움은 통장의 것!)
1층로비에 씌여진 콜택시번호033-639-1000로 전화하니 1분만에 배차성공(콜비1000원) 편안하게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슝슝
노량진이랑 사뭇 다르게 비린내가 거의 안느껴지는 회센터초입에서 설악횟집을 바로 찾을 수 있었다.
수조 뒤 좌식테이블(4개)와 수조 앞 단체테이블에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날을 잘못잡았나 걱정하던차에 자리를 만들어주신다며 걱정말라는 친절한 사장님께 먹고싶은 생선(광어 광어 자연산광어!)과 예상 가격을 말씀드리니(4~5만원) 광어먹을 거면 5만원은 해야 먹을 만 할거라고 하셔서 5만원에 의사타결하니 갑자기 저 쪽 건너편 조개집에가 있으라는 사장님ㅋㅋ
익숙한 듯, 우리를 맞아주는 조개집 사장님옆에서 얌전히 기다리니 속속 배달되어 차려지는 스끼다시 및 곁들임음식. 한적해서 더 좋았다.
메인은 광어요, 조연은 방어,우럭
아니 정말 간만에 감칠맛과 쫄깃한 맛이 일품인 회를 만났다. 자연산의 힘인가. 서울에서는 이 가격에 이렇게 못 먹는거 아니까 감동의 눈물 흘리며 다 먹음.
양을 많이 줬는데 엄청 빨리도 먹었다고 ..ㅋㅋㅋ 회는 뭐 없어서 못 먹죠.
수제비와 다진마늘이 폭탄으로 들어간 이 매운탕도 정말 맛있었다. 보통 매운탕은 비려서 국물만 조금 맛보고 안 먹은데, 이 매운탕은 아주 국물먹느라 냄비바닥 뚫을 뻔 했다.
그리고 수제비가 아주 별미였어. 최고.
비도 오고, 군것질도 안하는 성격이라 시장조굼 구경하다 다시 숙소로 복귀했는데,
ㅡ
여튼 애니웨이,
휴가 첫 날의 마무리는
비 속을 헤메고 다니느라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 LUSH 베쓰밤 골든원더로 노곤노곤하게 마무리.
금빛 펄이 주는 평온함은 역시 최고.
18/08/29 일정
1030 동서울터미널 → 1240속초시외버스터미널 → 1340정든식당:장칼국수 → 1500속초롯데리조트체크인→ 휴식 → 1800 속초관광수산시장 : 설악횟집 140호
일정정리시작
휴가도 없이 달려온 여름이 문득 아쉬워 급히 연차를 신청하고 다녀온 속초. 차는 없었지만 버스와 택시로 뚜벅뚜벅 다녀왔다.
1030 동서울터미널 출발
하나는 동서울발속초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라인, 또 하나는 속초고속버스터미널로 가는 라인.
속초시외버스터미널과 속초고속버스터미널은 꽤 떨어져 있으므로 일정과 숙소위치등을 고려하여 티켓팅 하는 것이 좋으며,
한 2~3일전에만 예약해도 할인이 적용되므로, 미리미리 알아보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나는 잘 모르고 고속버스터미널로 예약했다가 장칼국수 집이 시외버스터미널근처여서 재 예약했다...
우등버스타고 2시간 10분여를 달려 도착한 속초. 그리고 설램을 느낄 새도 없이 쏟아지는 비.
주변 둘러볼 여유도 없이
도보 5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정든식당으로 달려갔는데 앞에 6팀이 대기중이라 40분 정도 기다렸다 착석할 수 있었다. 짐도 크고 우산도 들어야해서 외관사진을 찍지 못한게 좀 아쉽네.
1340 정든식당 : 장칼국수
속초에 유명한 장칼국수집은 정든식당과 왕박골식당 이렇게 2개인 것 같은데, 나는 순전히 위치상의 우위때문에 정든식당을 골랐다.
친구는 왕박골이 너무 맛있다고 추천해줬지만 그건 다음기회에 ^^*
장칼국수 손칼국수 잔치국수 3개.
한 그릇에 7천원이다.
* 영업시간 10시ㅡ19시.월요일휴무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으로
의자가 있는 테이블이 2~3개,
좌식테이블이 5~6개 정도 밖에 없고, 국수를 직접 만드시는 장인어머니가 1분인지라회전률은 빠르지않았지만 기다리는 자는 장칼국수를 얻을 수 있다.
내 뒤에 들어오신 분은 육수가 끓어야한다고 10분이상 더 기다리셨던 것 같다.
굉장히 걸쭉하고 매콤해보이는 국물인데,
생각보단 자극적이지 않아서 청양고추 투하!
이 집 칼국수는 쫄깃쫄깃한 식감이 너무 매력있어서 맛있다 맛있다를 남발하며 먹었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계란도 매력있었고.
국물과 잘 어울리긴 했지만 칼국수와 국물 조합이 3배는 더 괜찮음.
택시잡아타서 속초롯데리조트로 출발
1500 속초롯데리조트 체크인
2시 10분쯤에 도착했는데,
3시가 되어야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날씨가 좋으면 바다향기길이라도 걸었겠는데 완전 폭우가 내리고 있어서 1층만 계속 배회했다.
배정받은 382호는
롯데리조트속초 스위트33TYPE.
(콘도형, 더블룸(침실/온돌), 4인가능)
체크인 3시 체크아웃은 익일 11시다.
호텔과 리조트가 한 건물에 있는데,
1층 프론트에서 바로 올라가면 호텔객실이라 진짜 미로처럼 뱅뱅돌아가야하니 컨벤션쪽 엘베를 이용하는 게 좋다.
모든 룸이 오션뷰라는 롯데리조트속초!
간단한 취사도구와
4인용 식기류가 구비되어 있다.
롯데생수 아이시스 4개 .
올 여름에 롯데칠성생수매출 대박났다던데, 좀 넉넉히 주시지.ㅎ.ㅎ
한 방은 온돌방(옷장속에 2인용침구류)이었는데 사진이 다 없네.
어매니티는 바디워시 샴푸 바디로션 비누 딱 이렇게만 있다. 치약 칫솔 챙겨가야한다.
물이랑 간식이랑 치약이랑
지하에있는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하고 어쩌구저쩌구하다가 저녁먹으러 횟집으로 출발
뚜벅이지만,
콜택시가 있다면 두려울 게 없다!
(잔고의 두려움은 통장의 것!)
1층로비에 씌여진 콜택시번호033-639-1000로 전화하니 1분만에 배차성공(콜비1000원) 편안하게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슝슝
노량진이랑 사뭇 다르게 비린내가 거의 안느껴지는 회센터초입에서 설악횟집을 바로 찾을 수 있었다.
수조 뒤 좌식테이블(4개)와 수조 앞 단체테이블에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날을 잘못잡았나 걱정하던차에 자리를 만들어주신다며 걱정말라는 친절한 사장님께 먹고싶은 생선(광어 광어 자연산광어!)과 예상 가격을 말씀드리니(4~5만원) 광어먹을 거면 5만원은 해야 먹을 만 할거라고 하셔서 5만원에 의사타결하니 갑자기 저 쪽 건너편 조개집에가 있으라는 사장님ㅋㅋ
익숙한 듯, 우리를 맞아주는 조개집 사장님옆에서 얌전히 기다리니 속속 배달되어 차려지는 스끼다시 및 곁들임음식. 한적해서 더 좋았다.
메인은 광어요, 조연은 방어,우럭
아니 정말 간만에 감칠맛과 쫄깃한 맛이 일품인 회를 만났다. 자연산의 힘인가. 서울에서는 이 가격에 이렇게 못 먹는거 아니까 감동의 눈물 흘리며 다 먹음.
양을 많이 줬는데 엄청 빨리도 먹었다고 ..ㅋㅋㅋ 회는 뭐 없어서 못 먹죠.
수제비와 다진마늘이 폭탄으로 들어간 이 매운탕도 정말 맛있었다. 보통 매운탕은 비려서 국물만 조금 맛보고 안 먹은데, 이 매운탕은 아주 국물먹느라 냄비바닥 뚫을 뻔 했다.
그리고 수제비가 아주 별미였어. 최고.
비도 오고, 군것질도 안하는 성격이라 시장조굼 구경하다 다시 숙소로 복귀했는데,
ㅡ
여튼 애니웨이,
휴가 첫 날의 마무리는
비 속을 헤메고 다니느라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 LUSH 베쓰밤 골든원더로 노곤노곤하게 마무리.
금빛 펄이 주는 평온함은 역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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