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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글쓰는 향


회사에서 다녀온 당일치기 워크샵 후기를 간략히 남긴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친구들하고 다시 다녀와도 좋을 것 같아서:D 


18/09/15 일정

홍천 가리산 레포츠파크 도착 → 포레스트어드벤처 → 비비탄 서바이벌 → 하늘꽃담식당 → 귀가



홍천 가리산 레포츠 파크



강원 홍천군 두촌면 가리산길 426 http://leports.great.go.kr/

가리산을 올라오는 길에 매표소를 지나야 하는데,  

승용차기준 차량당 3000원 + 성인 1인 2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가리산 레포츠파크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도보로 '서바이벌장', '플라잉짚/어드벤처' 체험장으로 이동한다.



다양한 연령대의 체력을 생각하여

선 어드벤처 후 서바이벌을 진행하기로 했다. (짚라인은 안 탐)




지도에 하이코스랑, 로우코스가 나뉘어 쓰여있길래

둘 중에 하나의 코스만 진행하는 것인지 알았더니 

로우코스( 지상에서 3M 높이위에서 각 7M 길이의 다양하고 난이도 모험시설 (인디아나존스브릿지-1, 스윙브릿지,버마스틱, 스네이크워크, 스모 부이, 박시브릿지, 버마빔브릿지, 스카이브릿지)을 체험하여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코스)를 돌고

하이코스( 지상에서 9M 높이위에서 각 7M 길이의 다양하고 난이도 모험시설 (크로스스윙브릿지, 트윈발란스빔, 카고네트, 지그재그브릿지, 인디아나존스브릿지-2, 더블플랭크패스, 버마파트브릿지, 프랭크 패스)을 체험하여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코스)를 돌고 내려온 다음에 클라이밍( 지상에서 9M 내에서 진행되는 클라이밍모험시설로 모험심과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과정으로 체험을 통해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하면 된다는 목표달성 능력을 키우는 코스) 까지 하는게 한 세트의 체험이라고 한다.


사전교육시간 + 활동시간까지 넉넉히 1시간 정도 걸린다.




로우코스는 지상 3M코스, 하이코스는 지상 9M코스. 

앞 뒤로 안전요원들이 함께 움직이고, 안전모, 하네스, 안전선등을 몸에 착용하고 이동하기에 

안전하긴 하지만 높이가 주는 공포와 흔들거림이 주는 무서움은 ㄷㄷㄷ.

근데, 그래도 다들 잘 하시던걸. 

한 분은 오히려 빠르게 휙휙 지나가니 덜 무섭다고.. ㅋㅋ



클라이밍월은 다시 지상에서부터 시작하고, 한번에 2명씩 진행했다.

모두 끝내고, 서바이벌장소로 이동

다시 400m을 내려가서, 주차장에서 다시 서바이벌장소로 올라가기 꿀잼

(다리 후덜후덜)



서바이벌 체험장은

전반전, 후반전 각 7분으로 진행되며

기본으로 주어지는 비비탄은 약 80알이다. 

탄창은 서바이벌 장 내 팀 기지에서 교체가 가능하며 1회당 1000원.



서바이벌 체험장의 교장이다.

몸을 숨기고 사격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트가 마련되어 있고,

A팀과 B팀의 기지는 교장의 대각선 끝에 위치해 있다.

고지를 선점하여 스나이퍼처럼 사격하는게 고득점에 좋다.



어렸을 때 페인트볼을 이용한 서바이벌을 정말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는데,

가리산 레포츠파크의 서바이벌장은 비비탄을 이용한 서바이벌이라 옷/신발이 더러워질 걱정은 안해도 되서 좋았다.


서바이벌은

안전과 사망여부 판단을 위한 헬멧/조끼를 착용하고 진행하게 되는데,

맨 살에 비비탄을 제대로 맞게 될 경우 멍<피멍<살이 페이는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되도록 긴팔을 입는 게 좋겠다.

우리회사도 피멍부상자 1인 발생함.


헬멧과, 조끼에 총을 맞을 경우 고글이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사망처리 + 총 발사불가상태가 되는데, 이 상태에서 기지로 돌아오면 소생(리스폰)을 할 수 있다. 

기껏 적군 기지 근처까지 갔다가 죽으면 억울.. ㅠㅠ 


게임이 끝나면

전광판에 고득점자명단이 뜨는데,

많이 죽고, 많이 맞추는 것 보다

덜 죽고, 덜 맞추는 사람이 고득점이 되더라. 


전반전 후반전 뛰면

진짜 온 몸에 땀이 비올듯 해진다. 

그래서 우리도 바로 식당으로 날아갔다.



근처 지리를 몰라서 

서울 올라오는 길에 괜찮다는 후기가 있는 홍천하늘꽃담 한우집에 갔는데,

가는 길에 톨 비 발생하고, 으리으리한 한우집을 몇 개나 지나치는 바람에

식당 선정하신 분이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실제로 하늘 꽃담 식당은 으리으리하기 보다 저층+시골식당의 외관을 하고 있었지만

고기는 맛있고, 식당은 한가하고 조용해서 참 좋았다고들 하셔서 다행^^


좌식공간도 있었는데, 

입식이 아무래도 편해서 입식공간으로 예약했다.



한우등심이랑 특수부위 갈비살이랑 살치살(?)이 나오는 

한우명품 반반셋트 140,000



고기 정말 맛있더라 :D

나는 사실 돼지고기파인데, 진짜 맛있게 먹었다.




재밌고 맛있었던 

당일치기 워크샵 간단 포스팅 이제 끝! 


거리가 좀 있는 지라 

가리산 레포츠파크만 다녀오는 건 조금 아까울 것 같고

1박 2일정도 시간내서 오션월드도 가고, 레포츠파크도 가고, 한우도 먹으면 참 좋을 듯 :D


이제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