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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당면볶음(마라상궈소스) 간편하게 만들기 

글/사진 글쓰는 향

매콤한 음식과 당면의 조합을 참 좋아한다.
야채곱창, 마라상궈, 마라탕, 찜닭, 떡볶이, 종종 가는 중국집의 잡채밥까지 정기적으로 꼭 먹어줘야하는 내 음식들♥

간만에 일찍 눈이 떠진 토요일 아침.
당면이 먹고싶어졌고, 예전에 사둔 당면과 마라상궈소스가 생각이 나길래 냉장고파먹기 겸 첫 당면요리(라고 하긴 좀 거창하지만) 매운당면볶음에 (부제: 세미 마라상궈) 도전해보았다.

다른 블로거들은 고추장이랑 간장 물엿만으로도 매운당면볶음을 쓱쓱 만들어내던데,

나는 당면을 이용한 요리가 처음이니만큼 마라상궈소스를 이용해만들어보았다. 

주재료 당면, 마라상궈소스
부재료 대파, 소세지, 마늘, 청양고추
첫 도전이라 아주 심플하게 준비해보았는데, 감자+오뎅+새우같은 것도 넣었으면 좋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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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료준비하기
당면 ; 100그램짜리 당면의 영양소표기란에 1회 섭취량이 25그램으로 표기되있길래 1/4만 사용했는데, 턱 없이 부족했다. 50그램 이상 사용해도 될 듯.
당면은 찬물에 불려두는 게 좋다고 해서 1시간정도 불려두었다. (쫄깃한 맛은 좋았지만 다음엔 더 굵은면으로 더 오래 불려둘 것)


각종재료 ; 소세지 잘라 놓고 (자주가는 마라상궈 집에서 이렇게 해놓더라)

마늘은 편 마늘로 볶기 좋게 썰어두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취향만큼 준비. 가위를 이용하면 편하다.


마라상궈소스 ; 처음 먹어보는 거라 함께 들어있는 마른 고추는 손대지않고, 소스만 이용하기로 했다.


2. 재료볶기
어디서 들은 건 있어서
식용유에 대파넣고 파기름만들기


그 다음에 편 마늘을 넣어서 노릇노릇하게 튀겨질때즈음 소세지를 넣었고,


 마지막에 당면과 마라상궈소스를 넣어서 휘리릭 볶았다. 마라상궈소스는 1팩의 1/4만 이용했다. 당면이 너무 조금이었어..ㅜㅜ

 


3. 완성
내가 좋아하는 부들부들 후루룩 하는 식감은 아니었지만,

매력있게 쫄깃 탱탱한 식감과 맛이없을 수 없는 마라상궈소스덕분에 맛은 꽤 괜찮았다.


담엔 2인분으로 도전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