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다이어리도 쓰고,
다이어리 어플도 사용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사진이더라.
글/사진 글쓰는 향
가을을 정통으로 맞아 엄청 블루했던 10월.
보드게임도 많이 안했는데, 제대로 이겼던 어느날의 보드판.
빨간색=남치니, 파란색=나
그리고 현재 6.5연승째 Vv
0.5는.... 마지막 승부에 약간의 에러플이 있었기 때문.
내 치부...
영화보러가기 전,
남치니가 좋아하는 도삭면 먹으러
송화산시도삭면에 다녀왔다.
-(서울 광진구 뚝섬로27길 48)
잘 익은 부들부들한 면을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송화산시도삭면 특유의 쫄깃쫄깃한 맛이 참 좋더라:)
하지만 다른 요리들은 ...
튀김은 달구 시큼하고, 만두도 그닥 내 스타일은 아니라
남치니가 아쉬워하고 있다.
내가 애정으로 키우고 있는 초록이들
황금타라와 이미 퇴사한 상사가 두고 간 이름모를 다육이
황금타라는 이 회사에 입사했을 때
남치니가 선물로 사준 아이인데,
화분갈이하면서 나눠심다보니 황금타라 3무리가 되었다♡
지난 6월에 비해 그새 또 머리숱이 풍성해졌네:D
하루에 한번씩 요 아이들한테 사랑주는 그 시간이 참 여유로워좋다.
길거리 산책 중
남치니가 나를 닮았다고 한 펭귄인형
하지만 나는 안다. 귀여워서 닮은게 아니라
멍~하고 뚱한 표정을 자주 짓기때문이라능거 t.t
중학교시절부터 알고지낸 친구가 장가 가던 날
일찍부터 결혼하고 싶어하던 본인도 이제야 결혼하면서
요즘 말 할 때마다 결혼안하냐고 물어본다.
일단 너부터 잘 먹고 잘살아라!! :D
요새 나의 집밥 메이트
엄마가 직접 담근 쪽파김치 :9
이것만 있어도 한 그릇은 그냥 뚝딱이다
보고 있으니 또 배고파지네.
어느날 밤 새콤한 게 먹고싶어서 들른 편의점에서 접한 아이셔 츄잉캔디
그 자리에서 10개를 까먹고 난 후
심상치 않은 중독성에 다신 먹지 말아야지하고 다짐했었는데
바로 다음 날 회사점심시간에 편의점 털어옴 ㅎ.ㅎ
간식에 대한 애착없이 살아온지 2N년만에 이게 무슨 일이야
반은 직원들이랑 오순도순 나눠먹고 (딸기맛은 별로다)
반은 아끼고 아껴먹었다.
사진첩에 유독 군것질 사진이 많네.
퍼스트맨 시사회 때 팝콘+콜라셋트도 받았었는데,
달아서 싫다고 안 먹겠다고 말 해놓고(단 거 싫어함)
어느 새 개인용 플레이트까지 구해서
팝콘을 옮겨 담고 있는 내가 웃겨서 찍었다
저 날 팝콘 진짜 맛있었다.
어느날의 아침 사진.
10월은 당이 많이 댕기는 날이 많았나 보다.
미떼 핫초코에 우유넣어 먹겠다고
편의점에서 우유사서 한 잔 가득만들어 먹었다.
맛있져.
내 생애 첫 경험. 첫 키즈카페.
아이들 보호자에게 정말 천국이더라.
말도 제대로 못하는 꼬맹이들이 땀을 어찌나 흘려대며 뛰노는지..
응아안했다고 거짓말까지 해 가며 열심히 놀던 꼬맹이 덕에
방방장엔 한동안 응아냄새가 . .. . 말잇못..
나는 한 꼬맹이와 뽀로로송과 올챙이송을 불렀고 94점을 받았다.
서울끝동네에 인스타ST 브런치매장이 생겼다.
너무 예쁘고, 빵도 너무 맛있는데 재료가 다 위쪽에 몰려 있어서 먹기 힘듦.
햄버거와 서브웨이만 먹어본 저에게 먹는 법을 누가 좀 알려주세요.
근데 여기 계란 너무 맛있는데 집에서 어떻게 해 먹을 수 없나.
또 어느날의 아침 사진.
우유랑 시리얼을 말아 한 컵 먹었다.
역시.. 난 후르트링 파야. 이건 별로였어 ㅠㅠ
어느날의 저녁
사랑이 듬뿍 느껴지는 볶음밥:9
흰 쌀이 없는 집이라 모냥새는 예쁘지 않지만,
양파+스팸+계란+청양고추+굴소스+간장으로 맛있게 볶아낸
남치니표 볶음밥
정말 맛있었다b
평범하고, 좋았던 10월 잘가고
행복한 이벤트로 가득찬 11월 어서 오거라~
헤헷: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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