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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_201902

category 일상/일상기록 2019. 3. 8. 02:31

가장 기억에 남는건 사진이더라

글/사진 글쓰는 향

구정으로 시작했던 2월

명절에 이사님께 마카롱 받은사람 나야 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띠제 마카롱이어서 더더더 좋았던 날 :) 



축구를 보는 것만 좋아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건 좋아하지 않는데

심심풀이로 응모해 본 1,000원 프로토(승부식)했다가 2.9배 이득봤다. 

1만원했으면 29만원받았을텐데 하는 욕심도 잠깐 생겼지만

우연하게 얻은 행운의 즐거움까지만 누려야지. 


웨냐묜 나는 로또되야하그등. . . . 



내가 좋아하는 서브웨이에서 샐러드를 구매해서 먹었다.

일반 선택한 샌드위치에 1500원을 추가하면 샐러드로 먹을 수 있는데,

혼자먹기엔 좀 많다싶고 둘이 먹기엔 약간 아쉬운 양이라

뭔가 애매하게 먹고 싶을 때! (아침) 먹기 좋은 것 같다. 


뇸뇸 넘 맛있다리


 

테라포밍마스 

정말 주구장창하고 있다. 

자원점수도 많고, 카드점수도 많았던 이겼던 날 :D 

근데 슬슬 남치니랑 나랑 화성테라포밍엔 관심없고 자기 점수 올리느라

세대가 점점 길어지고 있는 것 같음...ㅋㅋㅋㅋ




명절에 외할머니도 뵙고, 친지들도 만났다.

남쪽으로 내려온 김에 거가대교도 건너고, 

몽돌해수욕장도 다녀오고, 거제도 드라이브도 했다. 



가덕 휴게소에서 보는 거가대교

아래 사진 중앙에 저 멀리 보이는 다리가 거가대교다. 

거가대교는 부산과 거제를 잇는 길이 8.2km의 다리로, 해상의 사장교와 해저의 침매터널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해저터널은 그냥 일반 터널하고 똑같이 생겨서 좀 아쉬웠음


막 영화에서 보면 막 바다 속 보이고 그렇잖오.... ?! 



거가대교 확대 컷 



몽돌해수욕장 가는 길에 잠깐 멈춘 바닷가



바다는 언제봐도 좋다. 마음이 평안해진다. 



이상한 미역들도 있어서 꺄르르 했던 게 기억에 남네. 



거제 몽돌해수욕장은 

돌들이 다 자갈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다.

물수제비를 잠깐 하다가 (물론 나는 구경.....) 이내 차에 들어가 곯아떨어졌다.

나의 체력 무엇.... t.t 



진해에 있는 대한민국해군 기지 내 잠수함역사관도 다녀왔다. (역사관 내부는 촬영금지)


우리나라 잠수함의 시작(정말 작더라)과 기술이전, 그리고 가장 큰 잠수함이 될 안중근함이야기까지 들으며

해군들의 노력과 수고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잠수함에는 대게 장군, 위인이름이 붙는데 

생각보다 내가 모르는 장군들 이름이 많아서 당황스러웠던 건 안 비밀. 



집안에 군인이 있다는 건,

자랑스럽기도, 겁이 나는 일이기도 한데,

묵묵히 살아가는 이들에게 평화가 가득한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또 어느날의 저녁

지인이 추천해 준 이상형월드컵을 해봤다.

호불호 갈리는 맛없는 음식 결승전까지 올라오는 동안 고민 참 많이 했는데, 

지코와 낫또의 결승전은 정말 어마어마했다. 

둘 다 너무 싫어. (낫또 승) 



그 다음 이상형 월드컵으로는

과자월드컵했는데, 남치니가 결승전 보고 혀를 내둘렀다.

참쌀선과가 웬 말이냐며. ㅋㅋ


나는 참쌀선과도 참쌀설병도 쌀로별도 너무 좋아하는데... ㅋㅋㅋ

최종적으로 자가비를 선택하긴했지만 뒤늦게 생각하니 내 선택지에 몽쉘이 없었다. 

닥 몽쉘임. 몽쉘이 젤 좋음. 



테라포밍마스만 하던 남치니가

가벼운 게임이 하고 싶다고 해서 방문한 키랩보드카페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여러개 하지는 못했는데,

간만에 하는 버건디의 성은 정말 재미있었다. 



근데, 내가 졌네.... 



기억났다.

아니 남치니 저 무역꾸러미 진짜 사기였어.

뭐 그렇게 많이 가져가는 거야 (견제못함 t.t)

점수가 10점은 차이나는 듯. 

부글부글.



입맛없던 날

남치니가 후루룩 해준 두부찌개? 두부조림? 

부드러운 두부에 새우젓로 간하고, 다진마늘과 청양고추 넣어서

휘리릭 해줬는데 이거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b 



간만에 바닐라더블샷라떼와 케익.

스타벅스 케익은 진짜 평타거나, 평타이하다.

너무 기대했는데 조곰 아쉬웠던 초코케익.

나는 좀 더 촉촉했으면 좋겠다오. 



요즘 스벅 진짜 자주가는데  (기프티콘만세)

발렌타인데이 한정으로 나온 저 빨간 초콜릿 올라간 모카 또 먹고싶다.

맛은 똑같은데 그냥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짐.



화제작 GRIT 을 선물받았다

"당신에겐 '그릿'이 있는가?" 

읽고 싶은 책은 쌓였는데

요새 독서할 체력도 없고, 체력있는 날은 다른 할 일 하느라 바쁘다.

자꾸 피곤하다고 영화만 찾아보는 거 조금 아쉬운 데

3월중에는 꼭 읽어야지. 



축하할 일이 있어 

거대한(?) 꽃다발을 샀다.

디자인도 내가 고르고, 원하는 색감도 충분히 설명했는데

원하는 대로 제작되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받는 이가 행복해해서 좋았다. 

꽃 선물하는 거 그리 쉽지많은 않은 일이구만 t. t



간만에 포장회.

집 근처에서 광어회사왔다. 

점점 시끄러운 식당 가기 싫어져서 큰일..

그냥 스끼다시가 없어도 조용하고 한적하고 평화롭게 먹는게 좋음.

그렇게 먹어야 음식도 더 맛있는 것 같다.

이 날의 회도 참 맛있었다. 



지난 번 해군기지에 방문해서 PX를 털어왔을 때 사온 맛다시.

(요즘 PX정말 신세계더라.

일반 GS25에서 파는 거 + 기타 공산품들 40% 정도씩 할인하는 것 같음

한 10만원 쓰고 온 것 같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비빔밥에 고추나라 맛다시를 넣고 비벼먹었다.

정월대보름 나물 먹는 것만 생각하고 

더위파는 거 생각못해서 올 해는 엄청 더위 많이 탈듯.

힝 



비타민D 스프레이를 다시 구매했다.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유산균 1알, 

비타민D 스프레이 1일 1~3회, 비오틴은 2일 1회


내가 평소 복용해야하는 약이 드럭머거라

영양제를 잘 챙겨먹어야되는 데 쉽지가 않다.


그래도 꾸준히 건강해져보쟈! 

(그래서 운동은 언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곰

위 베어베어스의 아이스베어 인형을 겟 했다.

남치니 thanks. 

그리즐리, 팬더, 아이스베어 3형제 스택인형은 있는데

시팅인형은 이 녀석이 유일하다 

넘모 귀여워 


일단 둘 곳이 없어서 FC서울 싸인볼 위에 앉혀놨는데 넘 귀여워서 행복카다. 

그리고 카톡 프로필로 설정해뒀는데

아니 박효신 창틀에 아이스베어 앉아있는것 같지 않음?

ㅋㅋㅋㅋㅋㅋ나혼자 이거보고 졸귀탱 이러고 있듬. 



어느날의 점심

진짜 입맛없을 때, 뜌레쥬르에 가서 바게트빵이랑 생크림을 사서 발라먹는다.

이거면 진짜 내 입맛 20000%살아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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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도전기는 계속 진행중이다.

슬슬 큰 것들을 열어보고, 버릴 시기가 되가는데 

아직 그럴 용기/체력이 없어서 애꿎은 겨울옷 두벌과

과거의 나의 감정이 들어있는 다이어리들을 버리기로 했다.


저거 이제 유치해서 못 보겠음. t.t

회사에서 다 파쇄해서 버림




자 꽃피는 봄 3월은 더 화이팅 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