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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_201909

category 일상/일상기록 2019. 10. 8. 12:28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사진이더라

지난 7월의 사진첩을 살펴보며 기억을 복기하는 사진일기



질리지도 않는 테라포밍마스와 함께 나의 주말을 함께하고 있는 보드게임요코하마

보드게임 스승님이 구매하고 잠시 남치니한테 빌려준 게임인데 요새 열심히 하고 있다.

사이즈가 제법 큰 편이라 어려울 까봐 조금 걱정했는데 일꾼놓기게임으로 룰이 어렵지 않고 텍스트가 직관적이어서 할 만 하다.

나의 일꾼들에게 밥을 안 먹여도 된 다는 점에서 고구마가 덜 하긴 하지만 일꾼자체가 모자라는 경우가 있어 조금 답답하긴 하다. 


3인 플레이가 베스트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어서 3인 플레이로 해보고 싶다. 



사장말이 귀여워서 찍어보았다.

남치니가 왜 자기 말은 엎어놓았냐고 해서 기선제압중이라고 이야기 했다 ㅋㅋ

(요코하마는 남치니가 훨씬 잘 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명절 추석이 있던 9월.

동생이랑 돈을 모아서 정말 소소하게 봉투를 드리곤 하는데 올 해 추석봉투는 스노우어플을 이용한 농사꾼표지로 선택했다.

이럴 때 가족끼리 한번이라도 더 웃으면 좋으니까 ㅋㅋ


사진속에 깨알재미로 동생얼굴을(해바라기 얼굴테두리) 3군데에 숨겨놨는데

엄마아빠보고 찾아보라 했더니 안경 끼시고 열심히 찾더니 5개 숨겨놨냐고 하신다 ㅋㅋ

(아래 3사람 중 한개만 동생얼굴인데 그냥 사람얼굴을 다 찾으신 듯 ㅋㅋ)



어느 날의 단디

몇 안되는 나의 소중한 지인(이라고 쓰고 1년에 1회 만나는 대학동기님들이라고 읽는다)들과 송리단길을 다녀왔다.

밥 먹기전 카페에서 케이크 먹고, 밥 먹고, 라라브레드에서 빵 사서 노나먹고, 카페를 또 방문한 즐거운 시간들

다음에 만나서 너도나도 마저해야하는데 그 때까지 건강하쟈



자동차번호판 3자리 시대가 도래했다.

뭔가 옛날 전화번호 같고 뭔가 신기해서 찍어봤다. 



컨디션이 좋지않았던 날

몸도 안 풀고 탁구를 치다가 진짜 3N만에 제대로 다리를 접질렀다. 



깜짝 놀라긴 했지만 고통은 없었다. 워낙에 자주 넘어지고 자주 삐기도하는 편이라 괜찮은 것 같았다. 

조금 더 탁구를 친 후 보드게임을 했고, 밥을 먹었고, 또 한참 시간을 보냈을 때에도 괜찮았는데 갑자기 고통이 시작됐다.

발에 중력이 느껴지는 모든 자세에서 고통이 왔다. 앉아있어도 아프고 누워있어도 아프고. 

어쩌란말이냐 트위스트추면서...ㅠㅠ 


붕대를 사서 발목을 고정하고 얼음찜질을 하고 겨우겨우 집에 갔다. 

그리고 다음 날 한의원에 달려가서 치료를 받았는데  아니 왜 오른쪽 발목이 삐었는데 침을 왼쪽에 주십니까?

(차마 물어보지는 못함)


발목 삔게 이렇게 아플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앞으로 준비운동 진짜 열심히 해야지.. 


(침 4번정도 맞고 거의 다 회복됨)



교회 근처에 있는 대통삼에 다녀왔다.

삼겹살만 무한리필인줄 알았더니 삼겹살, 항정살, 닭고기 등 다양한 부위를 리필해먹을 수 있더라.

생각보다 맛있게 잘 먹었다. 



롯데리아 오징어버거가 귀환했다.

투표할 때도 오징어버거를 엄청 홍보할 정도로 오징어버거 매니아였는데 예전 그 맛이 아니다.

더 작고, 더 매웠던 것 같음. 

내 추억 돌려달라. 



서울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주관하는 신체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활동 전 사전 체력측정을 했는데 앞으로 12주동안의 변화가 기대된다. 

(3 = 자세 괜찮음) 


근력향상과 유연성 향상이 목표인데, 심리상담이 만족도가 더 높아서 감사하는 중^.^;; 



주 2회 서울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에 운동을 하러가는데 거기서도 여전히 제일못함을 담당하고 있다. . . 

휴 제가 할 수 있는데 못 하는 게 아닙니다.. 

다행히 소수로 진행하는 터라 자세교정을 많이 받고 있지만 

평소에 폼롤러와 마사지볼을 활용한 스트레칭을  많이 하라고 지침을 받아서 마사지볼을 바로 구매했다. 


처음 구매한 날의 열정은 사그러들고 자기전에 골반이랑 허리에 올려놓고 자극을 주고 안심(?)하는 용도로 사용법이 변질된 듯 하지만 사길 잘한 듯.



어느날의 점심

뚜레쥬르의 8900원짜리 스테이크큐브샐러드인지 뭔지.

고기는 차가워 너무 딱딱했고 양은 엄청 적었다.


여기 뚜레쥬르 양이 점점 줄어들 고 있는 것 같아.. ㅠㅠ



어느 날의 배민

고기는 왠만하면 집에서 사먹자 주의인데, 간만에 큐브스테이크가 먹고싶어서 배달시켜보았다.

맛도 괜찮고, 구성도 나쁘지 않아 좋았다


다음엔 직접 만들어 먹어봐야지. 



말이 살찌는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나도 같이 살이 찌고 있다.

식욕이 상당하다 ㅋㅋ 

저녁을 부실하게 먹은 것도 아닌데 배가 고파서 깬 새벽 4시..

평소 같았으면 우유 한 잔 마시고 잠 들었을 텐데 굳이 흰 쌀밥에 김을 싸먹고 다시 행복한 마음으로 잠이 들었다.



내가 요새 제일 좋아하는 솔티드라떼. 

한 잔에 거의 6천원 정도 하는 라떼+크림치즈+시나몬가루인 음료인데 고소하고 짭짤하고 최고다.



회사 주임님에게서 마카롱 한 박스를 선물받았다.

지인분이 가게를 오픈하면서 선물 받은 걸 나눠주신 건데, 챙겨주신 그 마음이 너무 고맙고 기특(?)했다. 

가게를 오픈한 지인분도, 달다구리를 나눠주신 주임님도 다들 적게 일하고 돈 많이 버는 삶 사시길.



https://www.instagram.com/cafe.dalda/

부천 부일로 237번길 23 테마프라자 1층에 있는 곳이라고 한다.

👉예약문의- 카톡 플러스친구:@daldaguri



무지에서 산 (선물받은) 컨버스를 자주 신고 다니는데, 남치니가 이제 좀 그만 신으라고(?) 새 신발을 사줬다.

고맙고 예쁘게 잘 신고 다닌다. 



스타벅스에서 간만에 맘에 드는 신메뉴가 나왔다. 

단호박라떼위드샷과 블랙글레이즈라떼.


단호박라떼는 당도 손대면 맛 없고 블랙글레이즈라떼는 당도를 1 줄여야 맛있다

내 취향은 단연코 단호박라떼. 하지만 너무 든든한 음료라 식후에는 먹을 수 없다는 슬픈 전설이.... 



서울 근처에 태풍이 지나가던 어느 날

엄청난 바람에 우산이 뒤집어져 버렸다. 

비 피하려고 비 모으는 상황이 되서 웃기고 웃겼던 날이다.



노브랜드에서 구매했던 칠리새우를 이제서야 먹어보았다.

비쥬얼은 좀 그닥인데  맛은 꽤 괜찮았다.

다음번엔 소스는 조금만 사용해야지. 내 입엔 좀 달았듬. 



그린올리브를 많이 좋아한다.

코스트코 린드세이 올리브도 좋고, 마다마올리브도 좋았는데, 이번엔 후테사 올리브를 구매해보았다.

(내 취향은 마다마올리브 > 린드세이올리브 > 후테사 올리브이다.) 


마다마올리브는 아삭하고 많이 안짬,

린드세이올리브는 과육이 부드럽고 덜 짬,

후테사 올리브는 과육이 단단하고 작고, 맛과 향이 강한 편.



어느 날의 지하철

파랗게 썬팅한 지하철 창과 기가막힌 구름이 너무 멋있었다.



어느 날 밤의 아레나보드게임 - 잭스님트의 현장.

다양한 국가의 플레이어가 참여한 온라인 게임방에서 내가 점수를 잃게 되어 낯빛이 어두운 별을 채팅창에 내 보냈더니 

다른 플레이어들도 자기가 실수 할 때 같이 별을 보내주었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즐겁고 재미있었던 시간.

아 물론 사진을 캡쳐한 이유는 내가 1등을 해서다. 


9월도 끝나고

이제 마지막 4/4분기도 잘 보내고 잘 기록해봐야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