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가기전에 허둥지둥 들어간 늘솜국물떡볶이집.
시간이 별로 없어서 사실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나 간단히 먹으려고 했는데
퇴근 후라 너무 기운이 없어서 그냥 제대로 먹자!ㅎ ㅏ고 급 분식집 행.. ㅋㅋ
메뉴판을 보는데 왠지 떡볶이는 양도 많고,
시간도 오래걸릴 것 같아서 다른 메뉴가 있냐고 물어보니 라면이 있다고 한다.
어쩔 수 없지. 라면이랑 주먹밥 주세요...!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25분!!)
(으아 차돌떡볶이랑 짜장떡볶이 너무 맛있어보인다.)
(떡볶이에 라면사리랑 납작당면 들어가면 또 얼마나 맛있게유 ㅠㅠ)
(떡볶이러버인데 떡볶이 못 먹어서 속샹..)
먼저나온 주먹밥!
근데 양 진짜 많음
양이 얼마나 많냐면 큼직큼직한 주먹밥을 6덩어리만들고도, 절반 조금 안되게 남은 듯?
밥이 너무 많길래
그냥 라면은 몇 가닥만 먹고 밥 위주로 먹어야 겠다 라고 생각하고 라면을 한 입먹었는데
오, 이거 내가 아는 그 맛인데 엄청 맛있네?!
면도 딱 알맞게 익고, 얼큰함도 좋고, 계란도 풍성하고!
분식집 중에 시판라면을 기가막히게 끓여내는 집이 몇 집 있는데 이 집이 그런 것 같다.
(기억에 남는 건 태릉선수촌의 매점...정도? 별거 안들었는데 그 집 라면이 진짜 맛있음)
라면먹느라 주먹밥은 한 덩이 반(?)밖에 못 먹음..
음식남기는거 짱 싫어하는데, 시간 때매 남길 수 밖에 없던 게 너무 속상함..
다음주엔 떡볶이 머거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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