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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Round 37

FC서울 vs 인천 유나이티드


2018년

8번째 K리그직관한 후기!


글/사진 글쓰는 향



FC서울 하위스플릿의 마지막 홈 경기를 보고왔다.

금요일부터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새벽에 눈이 엄청 내려서 갈까 가지말까 고민하기도 했는데

마지막 홈 경기는 또 가줘야 제맛이지b


이번 직관좌석은 동측비지정석(G-28, 46)이었다.

날씨탓에 사람이 많이 안 올것 같아서 비지정석에서도 한가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았고,

추워서 해 드는 자리에 앉고 싶었기 때문이다. 

(근데 부부젤라 테러당함 t.t)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일반석(비지정석) 1만 4천원 / 

서측 지정석 2만원 / 동측 지정석 1만 6천원

테이블석~SKY PUB 2만 5천원~3만 5천원이다. 

GS멤버십가입하면 2천원씩 최대 4천원 즉시할인이 가능하다

(이 포스팅은 남치니의 지갑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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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갔던 날 KT기지국 화재발생했다. 

상암 경기장에도 KT신호가 전혀 잡히지 않아서

티켓링크에 로그인 할 수 없던 우리는 간만에 매표소에 줄을 서 야 했다. 

(수험생 무료입장과 KT이용자 대란으로 사람이 어찌나 바글바글하던지, 누가 보면 K리그 붐 일어난 줄 알았을 거다) 

 결국 마지막 홈 경기도 경기시작하고 나서 입장! 

(오늘의 교훈 : 티켓은 혹시 모르니 스크린샷을 떠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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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경기인데도 하늘도 흐리고, 날이 참 추웠는데 선수들은 반팔투혼이었다.



나능 기모타이즈+기모바지+두꺼운티+두툼한 가디건 + 마스크 + 수면양말 + 담요 + 패딩 + 손가락장갑 + 텀블러 + 작은방석(부직포) + 손난로 + 뜨거운 차까지 야무지게 챙겨왔는데 말이다 ☞☜ 

→ 결론은 뜨거운 차 아주 좋았고, 손난로도 좋았는데, 발가락이 너무 시리더라. t.t 


마지막 홈 경기라 그런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왠지 관중이 많은듯했다.

이 인천원정석도 꽤 채워져있었고.






오늘의 출전선수 명단


GK : 양한빈 

DF : 김동우, 김남춘(교체1), 김원균 

MF : 윤종규, 윤석영, 황기욱(교체2), 신진호, 고요한 

FW : 박주영, 윤주태 

대기 : 유현, 이웅희, 김원식, 김한길, 조영욱(교체2), 정원진, 에반드로(교체1)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최소 비겨야

강등당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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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윤주태 선수가 투톱이라 기분이 참 좋고

뭔가 아주 안심이 되었는데, 허허허허 전반 7분만에 세트피스상황에서 골 먹혀버렸다.

(축알못이지만 어디서 주워들은 용어는 몇 있다)


아쉬워. 너무 아쉽고. 기운이빠져서 급 아점타임

남치니가 출발하기 전 포장해온

맥도날드 슈비버거를 야무지게 먹었다.

이거 너무 맛있쪄 





후반전


몇 번의 슈팅에서 

계속 아쉬운 상황이 반복되던 FC서울

결국 미드필더랑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기 시작하는데, 

첫 교체가 에반드로여서 깜짝 놀랐다. 


최용수감독님이 용병 잘 이용안 할 것 같았는데...

그리고 곧 이어 교체로 들어온 조영욱선수 :d


남치니랑 나랑 2:1로 역전하자고 엄청엄청 응원했는데,

결국 경기는 1:0으로 끝나버렸다.



나에게 남은 건 약간 맛간 목소리와 깨질 것 같은 발가락 t.t

마지막 홈 경기인데 너무너무너무 아쉬웠다.

선수들은 더 아쉬웠겠지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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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상주 어웨이 경기 1개 남았는데,

마지막 경기는 이겼으면 좋겠다. 

시즌 최종전이라 무료 원정 단체관람이벤트 한다던데

이걸 가 말아(?!)


→ 승리버스 접수 링크 : http://www.fcseoul.com/fcbus/fc_bus_01.jsp



시즌이 끝나가니 뭔가 아쉽다

내년에 오스마르 돌아오나.....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