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마지막 금요일
그다지 편하지 않지만, 내 삶의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하는 사람들 무리와 함께
뮤지컬 마틸다 보고 왔다
글/사진 글쓰는 향
- 연출 매튜 와처스
- 안무 피터달링
- 음악 팀 민친
- 특수효과 폴키이브
- 출연진 마틸타 이지나, 미스트런치볼 최재림, 미스허니 방진의, 미세스웜우드 최정원,
미스터 웜우드 ??? , 미세스펠프스 김기정, 라벤더 김하윤 등
*LG아트센터 13열 4번 좌석
바로 옆 5번 좌석은 VIP 좌석이었는데, 이 자리 나쁘지 않았다.
앞 사람이 키가 크다면 좀 다소 시야가 가릴 수 있으나 배우들 이목구비 적당히 잘 보였다.
그래도 10열 이내로 가야 얼굴 완전 잘 보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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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보자면,
음. . . 생각보다 1막이 조금 루즈하긴했고,
좀 산만하게 진행되는 흐름이 없지 않아있긴 했는데
어린 배우들이 노래를 참 잘해서 정말 대단하다 싶었음..
줄거리는 사실 너무 유명한 거니까,
줄거리에 대한 부분은 빼놓고,
이 극의 진짜 매력은 최재림=미스 트런치볼인듯!
사실 "미스"트런치볼인지 모르고,
아니 왜케 가슴에 살을 많이 붙여놨어? 했는데
트런치볼은 새침때기 여성이었다는.. ㅋㅋ
마지막 커튼콜에서도 새침하게 삐진표정으로 인사도 안하고
씽씽이를 휙 타고 도는 데, ㅋㅋㅋ 어찌나 매력있던지: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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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씬
알파벳 노래부르는 씬
그네타는 씬
귀여운 라벤더의 깜찍한 계략씬
아이를 던져 날려버리는 트런치볼
마지막 러시아갱들 너무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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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뮤지컬
진짜 배우들 뒷통수 원 없이 볼 수 있는 뮤지컬이라 참신했다.
+ 배우들이 객석을 와따가따하는 것도 짱 많이 볼 수 있음
→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음.
성인 두명이 보기엔 약간 뭐랄까 좀 아쉬움(가볍게 즐기는 뮤지컬)
그 동안 내가 너무 심오하고, 좀 그런 것 만 봤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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