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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향 

내가수박효신 2014 모차르트 후기 2


2014 모차르트

부제 : All New MOZART!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기간 : 2014.06.11 ~ 2014.08.03 시간 : 170분 (인터미션 : 20분)


뮤지컬<엘리자벳><레베카>의 환상적인 콤비

극작 : 미하엘 쿤체 & 작곡 : 실베스터 르베이 ​


 VIP석 130,000원 / R석 110,000원 / S석 90,000원 

황금별석 80,000 / A석 70,000원 / B석 50,000원 / C석 30,000원

▶ 2층 D열 135번 / 136번좌석에서 관람함. (황금별석)

얼굴 1도 안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보기엔 좋았던 것 같다. 



지난 번 포스팅은 엄청 간략하게 작성했었는데, 

후기작성해 놓은 자료를 찾아서 추가적으로 작성하는 포스팅이다. 

2018/06/27 - [취미기록공간/뮤지컬*콘서트] - <뮤지컬> 2014 모차르트(All New MOZART!) 후기


캐스팅 달력 첨부







뮤지컬 모차르트는

일반적인 모차르트 Vs 살리에르의 갈등이 아닌

모차르트의 의지의 주체인 볼프강 Vs 재능의 근간인 아마데의 갈등을 이야기하는

모차르트는 천재성<인간으로서가 중심인 이야기이고, 

그의 인생에서 결국 놓칠 수 밖에 없었던 콘스탄체와의 사랑이야기도 꽤 비중이 높은 작품이다. 


인물별 포스팅으로 후기 정리시작


-


볼프강모차르트(박효신)



아마데의 음악을 향한 천재성 vs 인간으로서 자유롭게 살고 싶어한 모차르트

사랑하는 이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결국 자유를 갈망하다 자살하는 인물

→ 뮤지컬 엘리자벳 때 보다 의상이나 메이크업이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모든 넘버가 폭발적인 가창력을 요해서 사운드가 빵빵. 귀가 호강했다. 

→ 커튼콜이 내려오자 허리를 굽히고 손을 흔들어주던 내 가수의 매너에 빵긋


넘버 

 - 사랑하면 서로를 알 수가 있어 : 콘스탄체에게 부르는 사랑의 노래

 - 내 모습 그대로 : 천재성 < 있는 그대로 사랑해줘요

 -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 아빠에게 부르는 곡

 - 내 운명 피하고 싶어 : 1막의 끝 곡. 자유를 선택한 모차르트 

 - 나는 나는 음악 : 임태경버전으로만 들어도 좋은데, 내 가수가 부르니 더 좋다. 

단어, 문장, 느낌, 리듬, 음악, 지금까지도 흥얼흥얼 


콜로레도 대주교(민영기)



엘리자벳의 요제프황제 이후 다시 만난 민영기배우님

마마보이 → 강인하고 지배욕 넘치는 인물로 변화해 간다.

음악을 사랑하기에 악보만 봐도 척척! 

그가 맹신하는 이성을 뛰어넘는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질투하기도 하고, 지배욕 때문에 그를 묶어두는 인물

→ 카리스마 최고


콘스탄체 베버(정재은)



모차르트의 여인이었으나 작곡에만 빠진 그를 결국 떠나는 그녀.

그런데 캐릭터가 좀 애매하다. 남편을 사랑하는 게 맞긴 한지. 파티광인건지 뭔지. 애매. 


레오폴트 모차르트(박철호)



모차르트의 천재성에 집착하는, 그것이 사랑의 표현이었던 아버지.


발트슈테텐 남작부인(차지연)



빈으로 모차르트를 이끌어

너의 천재성을 빛내라고 후원한 그녀

신영숙배우를 좋아하지만, 황금별은 차지연배우가 더 좋았던 것 같다. 


난넬 모차르트(임강희)



비중이 있지도 없지도 않은.. 

결혼한다고 돈을 빌려달라고 하질 않나...


엠마누엘 쉬카네더(박형규)



목소리 좋다고 써놨네. 


아마데 모차르트(윤펠릭스)



3등신의 통통한 귀요미

마지막 자살신은 조명탓에 좀 처키같았지만

어린이 배우들 참 최고.


콘서트 때에는 곽이안배우가 왔던 것 같은데. 둘 다 귀엽고 둘 다 잘한다. 

다들 나보다 잘 부름. 




시간이 많이 지났어도, 다시 생각해봐도,

모차르트 넘버는 참 좋다. 자 그럼 EMK는 웃는남자와 모차르트의 음원을 배포하라 배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