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코는 초등학생 사장님!
若おかみは小学生!, Okko's Inn, 2018
글 글쓰는 향
애니메이션 일본 95분
개봉 2019 .02. 27
감독 코사카 키타로
출연 코바야시 세이란(옷코 목소리), 미즈키 나나(마츠키 아키노 목소리), 마츠다 사츠미(우리보 목소리), 엔도 리나(미요 목소리), 코자쿠라 에츠코(스즈키 목소리)
[국내] 전체 관람가
간략줄거리
12살 인생 최대 고비! 오늘부터 내가 사장님이라고?!
초등학생 ‘옷코’는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가 운영하는 ‘봄의 집’ 여관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그런데, ‘봄의 집’에 도착한 ‘옷코’의 눈 앞에 둥실둥실 하늘을 떠 다니는 유령들이 등장하는데…
사는 게 쉽.지.않.다!
‘봄의 집’ 에 새로운 주인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들뜬 유령들과 학교 생활부터 여관 일까지 모든 것이 낯선 ‘옷코’.
하지만 한눈 팔 새도 없이 ‘봄의 집’에는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손님들이 줄을 잇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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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라이츠에서 진행하는
옷코는 초등학생 사장님 GV 시사회에 다녀왔다.
*스포주의
후기는 간략하게 쓰려고 한다.
왜냐면 나는 애니메이션의 따뜻함과 힘을 믿는 사람인데,
옷코는 초등학생 사장님이 말하려고 하는 바에는 동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부모님을 잃은 옷코는
극 중 어머니를 잃은 다른 아이와 다르게 꽤 성숙하다.
꿈 속에서 엄마아빠를 만나고 안도할 때나 교통사고의 순간이 떠오를 때를 제외하고는 너무 태연하다.
슬픔을 묻어두고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건
초등학생인 옷코에게는 너무 힘든 짐이었을것만 같다.
내가 너무 무겁게생각하는 것이려나.?
특히 자신의 슬픔같은 개인사를 덮어두고
어떠한 손님도 포용하며, 손님의 만족과, 평안함을 바라는 마지막 장면은 너무 소름끼쳤다.
( 스릴러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봐서인지 저러다 옷코짱 해리성인격장애생기겠구나 싶었음 t.t )
옷코는 핑프릴과의 관계속에서,
사연있는 손님을 만나고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면서
잘 성장하고 있다는 걸 관객들은 충분히 알 수 있는데 마지막 손님 스토리는.. 하... 할말하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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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와 별개로
캐릭터들은 정말 너무나 귀엽다
옷코, 핑프릴, 우리보, 미요, 종돌이 모두 다 너무 귀여움.
옷코짱은 사실 뭔가 디지몬어드벤처를 생각나게 하지만, 정말 밝고 예쁘고 귀엽다.
핑프릴은 명언을 읊고 일본특유의 발음으로 by. Steve Jobs 등을 말하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요정 3인방 우리보, 미요, 종돌이도 매력이 넘친다.
세상 인형같이 생겼는데, 선비같은 말투로 먹을 걸 달라고 하는 종돌이는 정말 봐도봐도 귀여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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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생각보다 많이 안 울어서 다행.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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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랑 엽서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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