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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6
K리그축구직관
FC서울 vs 경남FC

2019년 
세 번째 직관에 다녀왔다.
오늘의 경기는 축구장 유세활동으로 징계받아 세간의 이슈를 받고 있는 경남 FC와의 경기다.

 



시즌티켓을 들고 18번게이트로 입성해서
동측 응원단 V걸스 바로  앞자리에 착석했다.
(D-22˙15)

 

 

오늘의 경기감독관은 신홍기님, 
심판평가관은 유병섭님이다. 아니 왜케 입에 안붙고 어렵지..

 

 

V맨의 응원유도가 없어지고,
V걸스는 선수입장~사자후시간까지 함께하고,
그 이후에는 한명씩 번갈아가며 팬들과 함께하는 정도의 응원을 하는 것 같은데, 

날이 추운데 반팔 반바지 차림이었던 걸 보고 맴찢했다.  (=패딩입은사람)

 

 

경기시작전에,
FAN'S DAY를 맞이하여 커플팬의 시축이 있었고, 
(남치니한테 저거 왜 신청안했냐고!!! 구박구박)
최용수감독님의 신라스테이 이달의 감독상 수상식이 있었다. 

 

 

오늘의 출전선수명단


GK : 유상훈 
DF : 황현수, 김원균, 이웅희 
MF : 고광민, 신재원(교체1), 정현철, 알리바예프, 고요한 
FW : 박주영(교체2), 페시치 
대기 : 양한빈, 김원식, 김한길, 정원진(교체1), 조영욱(교체2), 박동진, 이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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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인스타에
오스마르의 근황이 종종 올라오기에
오늘은 쫌 기대(?)했으나, 그의 이름은 아직 없었다
다음 경기에는 나오려나 ..:) 

-

전반전은 꽤나 답답했다.
경남선수들은 일단 각 보이면 바로 슈팅날리는 타입인 것 같았고, 

우리팀은 만드는 축구(? 남치니 표현이 비슷했던 것 같은데..)여서 뭐 기회가 영 없었다.

그러다가 황금같이 찾아온 페시치의 헤딩슛:)
나는 사실 박주영선수에 대해 기대감이 그리 높지않았는데

(=레전드시절을 보지못했던 자) 박주영선수가 쏘아올린 공이 페시치선수 머리에 맞고 아주 통쾌하게 들어갔다.
타국을 떠나 우리나라에 와 있는 용병선수들을 굉장히 짠하게 보는 1인으로 페시치의 첫 골을 누구보다(?) 기다렸던터라 엄청 신이 났다. 

룰루랄라

 


-

전반전이 종료되고, 
잠깐의 여유시간동안 다른 좌석을 찍어보았다. 

N석

 


W석

 

 

유료관중 1만 2천여명이었던 것 같음. 

-

후반전 시작:) 

사실 축구는 1:0이면 좀 불안한 감이 있어서,
이 참에 알리바예프 골 넣었으면 좋겠다고 한껏 응원하고 있었는데 갑분PK선언..

신화용감독 아드님 오늘 데뷔전이라더니
몸 꽝꽝얼어서 무리하게 태클하셨나봐요 T.T 
세상 진짜 불안한 마음으로
그래그래 우리에겐 유상훈키퍼가있다!!!!를 외치고 있었는데 

경남 이영재선수의 미스슈팅! 골키퍼를 넘겨 차려고 했던 볼이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갔다.

꺅 

진짜 이렇게 짜릿할수가.. :)

그리고 급 교체되는 것 같은 신재원선수 

첫 경기.. 수고했슴다

 

-

 

전반전과 사뭇다른 슈팅 기회를 몇 번 거친 후 

득점에 성공한건 다름아닌 조영욱선수였당 

요새 애정하고 있는데 들어온지 10분도 되지않았어서 더더더더 기분좋움. 

역시역시 슈팅몬스터.. 아니 슈팅햄스터...... 허허허허 

 

VAR때문에 0.1초 쫄았지만

남치니가 누가봐도 오프사이드 관련없는 득점이라고 했따

 

 

 

그리고 나서 뭔가 90분에 1골 먹혀서

아쉽게 무실점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상훈키퍼아깝)

그래도 우승은 언제나 신이 납니다

 

 

진짜 오조오억년만에

MVP인터뷰도 함께했다(조영욱/김원균/정원진)

(아니 하이파이브하러 뛰어나갔어야 했는데... 까먹) 

 

 

이겼다 이겼다 헤헤

 

 

다음직관은...

음 4/21 인천전이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