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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 스피릿 : Teen Spirit, 2018

 

글쓰는 향

 

드라마  미국  93분  
개봉 2019 .06.12  
감독 맥스 밍겔라 
출연 엘르 패닝(바이올렛) 
[국내] 12세 관람가 [해외] PG-13 도움말

 


간략줄거리

줄거리
망설이면 늦어
지금 바로 여기가 너의 무대!
노래에 대한 열정 가득한 17세 시골 소녀 ‘바이올렛’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틴 스피릿’에서 
 팝스타로 다시 태어난다!



애정하는 키노라이츠에서 진행하는  
틴 스피릿 GV시사회에 다녀왔다 :D 

 


라라랜드를 워낙 재미있게 보기도 했고, 
엘르패닝에 대한 호감도 있는 편이라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관람했는데 끝난 뒤 반응은 
 '나=조금 아쉽다,  남치니=대만족이다'였다.

이미 바이올렛(엘르패닝)이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틴 스피릿에서 팝스타가 된다! 라는 결말을 오픈한 영화기 때문에 어떻게 풀어갈지, 어떤 갈등이 나올지, 어떤 노래가 나올지, 엘르패닝이 또 얼마나 기가막히게 부를지가 나의 관람포인트였는데 


나의 관람포인트는 보기좋게 빗나갔다. 

첫째로, 음악이 아쉽다. 
나는 거기 나오는 팝송을 하나도 몰라서..
오로지 목소리와 무대매너, 세션연주에 귀를 집중했는데,

바이올렛이 노래를 곧 잘 하긴하나... 뭔가 뭔가가 아쉬웠다.

무의식적으로 
라라랜드나 비긴어게인의 음악과 비교하게 되서 그러나.. 

일단 틴스피릿은 보고 나왔을 때 머리속에 맴도는 멜로디가 없다.

원래 음악영화보면 다들 흥얼흥얼하면서 나오지않나요?

 

거기다 마지막경연 때 다른 출연자들 노래 왜 그렇게 잘해, 

나 그 사람들 노래하는 거 찾아듣고 싶음. 

바이올렛이 그 경연에서 우승한 거 이해 잘 안 감.. 

둘째로, 오디션 과정은 생각보다 밋밋하다. 
숨 쉬듯 오디션 프로그램을 접하는 우리나라 관객에게 틴 스피릿 오디션 과정은 전혀 자극적이지 않다.

아니 애초에 편집을 그렇게 하지도 않은 듯. 

 

-


그냥 이 영화는
어려운 현실을 버텨나가는 
17세 시골소녀가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고, 넘어지고, 성장하는 영화로 봐야했던 것 같다.

거기에 독특한 분위기와 연출에 집중하면 더 좋고.
(약간 뮤직비디오 같기도 함. 하지만 나는 위아유어프렌즈의 영상이 더 좋음 꺅)

 

 

역시 영화는 아~무 기대도 없이,

아~무 사전정보도 없이 관람해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듯

(물론 SF시리즈물은 열공한 후 에 봐야한다..... 허허허)

 

 

매력적인 영화기는 했다:)

단지 내가 너무 편협한 시선으로 영화를 관람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