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없던 저녁
그래도 든든하게 밥 먹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밥집을 찾다가
군자역 8번출구에 있는 나주곰탕집에 들어가게 되었다.
곰탕, 수육, 만두 2개가 나오는 곰탕콤비와 나주곰탕을 주문했다.
장터국밥은 뭐냐고 여쭤보니 우거지가 나오는 거라고 해서 패스.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를 모르는 사람이라 맑은 국물에 1차 놀랐지만 고기가 많아서 괜찮았따.
면 사리가 없다는 것에서 또 2차 놀랐지만 고기가 엄청 부드러워서 짱 좋았으니 괜춘.
고기를 몇 점 주워먹다가 밥을 말았다.
국물이 생각보다 짭조롬해서 밥이랑 같이먹어야 간이 맞을 것 같았다.
곰탕을 먹다보니 곰탕콤비인 만두 2알, 수육 4점이 나왔다.
남치니랑 나랑 싸우지말라고 짝수로 주신건가. 감동하고 있었는데
헐 대박 이 집은 수육맛집이다.
첨에 수육봤을 때 울퉁불퉁한 단면이 보여서 씹는 맛이 있는 부위인 줄 알았는데
입에 넣어보니 사르르 녹는다. 아니 어쩜이리 부드럽지. 진짜 수육 뻑뻑한 집 너무 싫어하는 데 이 집 수육 진짜 부드럽고 좋다.
담에가면 수육만 따로 시켜먹고 싶을 정도!
그에 비해 만두는 기냥저냥평타 :)
그래도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집이었다.
다음에 수육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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