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Miss Peregrine's Home For Peculiar Children, 2016)
판타지, 미스터리 미국127분 2016.09.28 개봉
감독 : 팀버튼
출연 : 에바그린(페레그린), 에이샤 버터필드(제이크), 사무엘L잭슨(바론), 엘라퍼넬(엠마), 앨리슨제니(닥터골란), 주디덴치(미스애버셋), 테렌스스탬프(아브라함 포트만)
팀버튼과 판타지는 참 매력적인 조합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지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디즈니 만화영화중에서 앨리스를 제일 좋아하는데도,
아무래도 난 캐리비안의 해적-캡틴 스페로우-이 아닌 조니뎁은 꽤 좋아하지 않는 듯 하다.)
유령신부와 크리스마스의 악몽은 여전히 베스트 영화니까
일단 기대하고 보는
팀버튼의 판타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영화감상시작!
짤막줄거리 :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쫒던 ‘제이크’는
시간의 문을 통과해 놀라운 비밀과 마주한다.
시간을 조정하는 능력을 가진 ‘미스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
그리고 그들을 사냥하는 보이지 않는 무서운 적 ‘할로게스트’.
미스 페레그린과 제이크를 비롯한 아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할로게스트’에 맞서야 한다.
이 영화 완전 대박이다.
판타지물의 스토리에 많은 기대를 안하는 개인적인 성향인 탓도 있지만
미스페레그린역을 맡은 에바그린을 중심으로
캐릭터들이 너무 참신하고,
매력적이어서 진짜 엄청 반해버렸달까.
(일단 에바그린이 엄청 매력있다.)
팀버튼식 유머도 너무 재미지고. ㅋㅋ
바론역의 사무엘잭슨이 "그러다 숨차면 그만하겠지"라고 할 때 빵 터짐 ㅋㅋ
아쉬웠던건 너무 허접한 악당들과
-왜 때문에 너는 나오자마자 기차에 치여죽니-
중 후반 이후의 시간개념이 혼란스러웠다는것,
그리고 어린이와 함께 보기엔 기괴한 장면이 많다는 것 정도.
(사실 팀버튼영화가 고상하다면 그 역시 이상하긴 하겠지만)
후기들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니
장편소설을 하나의 영화에 끼워넣어서 아쉽다는 평들이 많아서
궁금하다 궁금해 페러그린 페러그린하고 노래를 불렀더니
남치니가 랜섬릭스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도서 3부작 시리즈
(1.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2. 할로우시티 3. 영혼의 도서관)를 사줘서 책도 다 읽었다.
-이 책은 언제 다 서평하지-
일단 영화를 보고 책을 읽은 뒤 느낀점
1. 각색이 많긴 하지만,
영화 뒷 부분이 산만하다 했더니 그럴 만 했구나.
(영화 127분에 그 많은 양을 끼워넣으려 했으니..)
2. 애바그린은 정말 굿 초이스
책에서 묘사하는 페레그린은 아주 외소하고 연약한 느낌인데 (책에 사진이 나온다)
영화에서는 아이들을 지키는 주체적인 강인한 여성의 모습으로 잘 살린 것 같다.
3. 캐릭터들의 차이
영화에는 자세히 나타나지 않지만
책에서 제이크는 잘 나가는 집의 아들로 체인점 후계자가 될 몸이다.
다른 아이들의 능력도 가감된 부분이 많지만 난 제이크의 컨셉이 완전 의외였다. ㅋㅋ
(책에서 엠마는 불을 이용하지만, 영화에서는 공기를 이용한다)
4. 그래서 영화 2편은 언제 개봉하지?
2편(할로우시티)과 3편(영혼의도서관)의 이야기는
좀 많이 어둡긴한데, 그래도 영화로 얼른 보고 싶다구 :-)
책 다시 읽어야겠다.!
기억에 남는 장면
- 눈알을 너무나도 맛있게 먹는 와이트들
- 너무 쇼킹했던 가면 속 쌍둥이의 얼굴
- 당근으로 가득 찬 저녁식사 중,
제이크가 있어 쑥쓰러워 하던 그 소녀의 반전 !!!
끄아 무서웠져
또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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