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글쓰는 향
사진첩 정리하다가 그 날의 감정들이 가물가물해지는 것 같아서 끄적여봅니다.
스미스소니언 사진전은 2016.12.10~2017.03.15 기간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둘레길에서 진행했다.
스미스소니언 사진전은 대규모 박물관 협회인 스미스소니언 매거진 포토 콘테스트의 수상작 + 자연, 인물 등 다양한 장르의 사진들로 구성된 사진전이었고, 나는 2월 27일에 관람하고 왔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일반 미술전보다 사진전을 좋아해서 열심히 감상했다.
다양한 작가가, 각자의 마음을 담아 찍은 사진들은 보는 내내 흥미로웠고 그 중 내 마음에 드는 몇 작품을 찍어보았다.
자연을 담은 사진들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좋아진다.
언젠가 오로라는 꼭 보러갈거다.
거의 한달은 잡고 가야 제대로 볼 수 있다던데, 언제 갈 수 있을까?
더 나이들기 전에 떠나고 싶다.
이런 멋있는 설경도 직접보고 싶다.
나는 직접보기 힘든 대자연의 경외함을 잘 담아내주신 사진작가님들 감사합니다.
우유니사막은 언제 가지.
뒤늦게 사진전 복기하면서 여행바람만 잔뜩 들고있다.
현실은 '회사 집 회사 집. 개미는 뚠뚠 오늘도 뚠뚠 열심히 일을하네' 인데 말이다.
여유로움에 대한 동경이 극심해 지는 요즘.
인생은 서두르는 것 말고도 더 많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잊지말기.
귀여운 거북이 두 마리.
이번 사진전에서 널리 알려진 사진 중 하나인 고양이 클로즈업 사진.
제목은 코를 쓰담쓰담하고 싶은 고양이였던 것 같다.
귀여운 녀석들. 나중에 고양이랑 같이살려면 돈 많이 벌어놔야지.
마음에 들었던 코코넛씨앗의 사진.
남치니가 제일 좋아했던 사진.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지 않는 알비노 질환(백색증)을 앓는 아이인데, 똘망똘망한 눈망울이 인상깊었다.
호랑이 맞짱 샷.
내가 제일 마음에 들어한 사진이다.
펭귄은 어쩜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울까?
궁둥이를 토닥토닥 해주고 싶은 아가펭귄들.
괜히 여행가고 싶은 마음만 잔뜩 드네.
뜬금없이 그랜드캐니언에 꽂혀서 미국서부에 가고싶긴 한데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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