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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1: 그래도 지구는 돈다

저자 김재훈

출판사 휴머니스트

발매 2018.09.27

내평점 4

글/사진 글쓰는 향



간만에 쉽고 재미있는 과학서적을 찾았다.

문과생들이 여기저기서 알음알음 듣던 과학계의 위인들이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 매우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어서 참 좋은 이 책은

삽화가 주를 이루는 책이다. 


과학자들 시리즈는 총 3편인데

그 중 1편에서는 '지동설'을 중심으로 13명의 가장 지적이고 위대한 세기의 이단아들을 중점으로 다룬다.


아래와 같은 삽화형식으로 진행되는데, 

그래서 더 재밌고, 더 쉽게 느껴지는 것 같다. 



01 2,000년의 상식 - 아리스토텔레스

 오늘날 과학적 세계관을 구성하고 있는 지배적인 지식으로 뉴턴의 고전역학, 맥스웰의 전자기학,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 그리고 양자론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중략)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지적 체계는 무려 2,000년 넘게 인류 지성의 역사위에 군림했습니다. 그리고 그 일부는 우리의 상식과 경험의 세계에서 여전히 유효합니다. 


02 원자의 추억 - 데모크리토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물질주의에 바탕을 둔 고대 원자론을 정립했다. 우주가 최소 단위 입자인 원자와 텅 빈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다. 


03 과학 혁명의 서곡 -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04 인간 망원경 - 튀코 브라헤


05 행성의 진로 - 요하네스 케플러


06 지구를 돌리는 힘 - 윌리엄 길버트


07 망원경으로 찾은 지동설의 증거 - 갈릴레오 갈릴레이


08 세상이 운동하는 법칙 - 갈릴레오 갈릴레이


09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 프랜시스 베이컨


10 자신감 회복 프로젝트 - 르네 데카르트

17세기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가 남긴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말은 과학적으로도 중요한 의미입니다. 인간은 이성을 통해 능히 자연의 이치를 깨우칠 수 있는 존재라는 뜻이죠.  간단히 말하자면, 주체의 자격을 획득한 인간의 사유가 신으로부터 독립된 이성적 존재를 확증한다는 거죠나아가 연장적 실체인 모든 것이 이성의 분석 대상으로 놓인다는 의미로 확장됩니다. 

(중략) 관성 이론의 기초를 다지고 물질과 운동에 관한 나름의 체계를 만든 데카르트는 수학분야에서도 업적을 남겼습니다.

(중략) 평면좌표를 내가 만들었죠. 그리고 연산에서 x, y, z 등으로 미지수를 표기하는 논리 체계를 처음 쓴 것도 나고. 

→ 3N살이 되고 나서야 저 말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알게되었네. 


11 재주 많은 월급쟁이 과학자 - 로버트 훅


12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 안톤 판 레이우엔훅


13 광학의 아버지 - 이븐 알하이삼


14 세 가지 운동 법칙 - 아이작 뉴턴


15 우주의 힘 - 아이작 뉴턴 2 



낯선 위인들도 있었지만

그들의 업적은 정말 대단했고,

대단한줄 알고있던 위인들은 생각보다 더 크게 대단했다.


특히 내가 인상깊었던 건 르네 데카르트다 

어린 시절 읽은 20세기 위인전때문에 단순 '철학자'인줄만 알았던 데카르트가

좌표평면을 만들었다니. 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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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는 '빅뱅'이론을 중심으로 17명의 천재적 직관을 가진 위대한 몽상가들을 다루고(마이클 패러데이, 제임스 클러스 맥으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 3편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정체를 밝혀낸 20명의 개척자(앙투안 라부아지에, 존 돌턴, 찰스다윈, 그레고어 멘델 등)들을 다룬다고 한다. 나머지 편도 빨리 보고 싶다. 


도서관 언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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