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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차일드
원제 Bloodchild and Other Stories (Paperback, 2)
저자 옥타비아 버틀러
역자 이수현
출판사 비채
발매 2016년 05월 31일
내평점 4/5
-
정말 재미있었던 옥타비아 버틀러의 킨을 읽은 후
그녀의 다른 소설 블러드 차일드를 빌려왔다.
킨이 중간에 책을 덮기가 매우 어려웠다는 것을 기억하고
(덕분에 다음날 너무 피곤했음) 일찍 퇴근한 날 읽겠어! 라는 마음가짐으로
읽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가며 한 일주일을 보냈던 것 같은데,
막상 펼쳐보니 어머나 이거 단편소설이네
ㅋㅋㅋㅋ
옥타비아 버틀러의
블러드차일드에는 7개의 단편(블러드차일드, 저녁과 아침의 밤, 가까운 친척, 말과 소리, 넘어감, 특사, 마사의 책)과 에세이 2편(긍정적인 집착, 푸로르 스크리벤디)이 수록되어있다.
단편 감상문만 끄적여 놔야지
***스포가 있을 수 있음.
블러드 차일드
: 이거 진짜 영화로 나왔으면 좋겠다.
외계생명체의 알을 품고, 임신하는 남성의 이야기는 평생에 들어보지도, 상상하지도 못했다.
순식간에 읽어버린, 아직까지 내 생애 최고의 SF단편소설이다.
저녁과 아침과 밤
: 심각한 자해와 자살을 유발하는 유전질환 DGD를 가진 부모의 병을 물려받은 주인공의 이야기.
그들을 홀려 그들의 사고를 없애고, 그들의 집중력을 작업으로 전환한다면...?
가까운 친척
: 근친상간의 이야기.
말과 소리
: 눈 먼 자들의 도시를 연상시키는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무언가를 상실한 (예: 읽고 쓰는 능력, 말하는 능력 등) 사람들의 이야기. 하지만 한 사람이 두 사람이 되고, 다시 혼자가 되고 누군가를 책임지게 되기까지의 흐름이 기억에 남는다.
넘어감
: 넘어가자. 기억이 나지 않는다.
특사
: 작가가 묘사한 커뮤니티를 상상하기 위해 짱구를 굴려보았지만, 작가의 의도와는 56%정도 다를 것 같다.
외계생명체(?)인 커뮤니티와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 노아는 인간을 고용하고 싶어하는 커뮤니티를 대신하여
커뮤니티와의 공생, 서로에게 윈윈하는 고용관계에 대한 실익을 이야기 한다.
커뮤니티에게 납치당하고, 고문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들에게 적응한 노아의 이야기.
마사의 책
: 유토피아를 상상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유토피아는 없다지만. . 내가 꿈꾸는 유토피아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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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엔 장편소설로 빌려다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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