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을 좋아한다.
먹기도 편하고 맛도 괜찮고 건강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김밥 한 줄에 거의 밥 한공기가 다 들어가고, 야채들을 볶아 넣기때문에 칼로리도 꽤 높은편)
그런데 맛있는 김밥집을 만나기란 의외로 쉽지 않고
오래간만에 맛있는 김밥을 만나게 되었다 :D
영글찬김밥
서울 중구 동호로7길 31 (서울 중구 신당동 372-96)
02-2232-0648
매일 08:30~21:00 매주 목요일 휴무
김밥집 바깥에 쌓여있는 케이스에서 느껴지는 맛집의 포스
진짜 맛있는 김밥집은 배달손님이 엄청나다지.
메뉴판을 살짝보고
영글찬김밥과 매콤진미채김밥 그리고 라볶이를 시켰다.
라볶이와 김밥이 나왔다.
라볶이는 너무 짜서 비추였지만 영글찬 김밥은 오늘도 맛있었다.
밥 보다 많이 들어있는 포슬포슬한 계란과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적당한 간.
오물오물 김밥을 먹고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친구의 추천으로 매콤진미채김밥을 먹어보았다.
진미채김밥은 매운맛이 꽤나 강렬했다.
근데 뭔가 꾸덕~하게 매운 맛이라 그렇게 호감이 있진 않았다.
청양고추처럼 날렵하게 혀 끝을 치고 가는 매운맛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이건 내 취향이니까.
(원래 고봉민김밥이 취향인 사람)
여튼 맛있는 김밥 잘 먹고갑니당
앞으로 약수에서 만날 때는 영글찬김밥으로 갈 겁니다
영글찬김밥 만세: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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